출산한지 딱일주일째 되었어요 자연분만으로 회음부절개를 했는데도 항문쪽으로도 많이 찢어져서 후처치 시간도 길고 많이 꼬맷어요ㅠㅠ 오로가 빨간피에서 갈색분비물로 변해가던중 어제 아침부터 가렵고 피도 다시 붉은피가 묻어나와서 모유수유중이라 자궁이 수축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샤워하기전에 잘아물고있나 거울을 본순간 경악했어요 나름 좌욕도 하루두번 열시미 하고 잘건조시켜줘서 잘아물었겠지 했는데... 질부터 항문까지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가 벌어져있는거예요ㅠㅠ 딱봐도 염증도 있어보이고 손이 다 떨리고 밤 11시가 넘었는데 멘붕이 오더라구요 

신생아실에 얘기해서 간호사한분이랑 병원분만실에가서 재봉합했어요 다행히 애기받아준 의사가 계시더라구요 그렇게 공포의 후처치를 두번이나했네요ㅠㅠ

어찌되었건 저는 병원도 과실이 있는거 같은데 재봉합수술비도 결제하라하구요. 전 당연히 무료인줄 알았는데.. 어제밤엔 경황이 없어서 그냥 조리원 들어왔는데 제 살성이 좋은편이라 첫째출산때 회음부 절개부위 아무문제없이 잘아물었었구요

재봉합하고 어찌관리를 해야 수술부위가 다시 터지지않고 잘아물수있을까요...... 병원에선 자세한 얘기는없고 진통제만 3일치주고 마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