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주나 됐네요..

근데 임신한 뒤로는 신랑 하고 붙어있는게 넘 싫습니다.

이사람 좀처럼 가만히 있질 못해요.

여기저기 만져대고 또 뒤적뒤적 살피고.. 또 빤히 쳐다보다가 또 만져대고..

왠일인지 임신하고나선 남이 만지는것도 또 남을 만지는것도 또 관계하는것도

암튼 그런쪽은 영~ 싫어졌습니다.

근데 그렇게 싫다고.. 애기가 싫어하는거 같다고 얘길 해대도 못고칩니다.

자기 하고 싶은대로 다 해요~

잘때도 팔베게 하는게 싫어서 하지마라 그러면 사람을 벽에다 누를정도로 딱 붙어서

잠을 자질않나.. 또 만져대지 않나, 만져달라 조르지 않나...

임신하면 맘을 편하게 해줘야 되는데 영~~ 불편합니다.

근데.. 임신하면 다 저같이 싫어지진 않을텐데... 제가 이상한건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