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둘다 딸임신했을때는 로션도 안발라주고 하혈을해도 저녁밥 달라하던사람이....요즘은 배에 뽀뽀도하고 로션도 발라주는둥 안하던짓을해요.
34주 조금넘은 오늘아침에
엄마랑 전화로 이런저런 얘기하는도중 배가 살살아프더라구요.
어제밤부터 둘째가 열이올라서 입맛없을꺼 같아서 유부초밥싸서 큰애랑 작은애 먹이는데 옆에 앉아있지도 못할만큼 아프더라구요. 언릉 병원가고싶은데 저희애들 이제 40개월 22개월..... 준비해서 델꼬가는게 더 힘들고 일인거같아 우선 누워있었죠.
오늘도 현장여기저기 돌아댕겨야한다는 신랑한테 배가 이상하게 심상치않게 아프니 현장갈때 염두좀해라했어요.
얘전에는 임신때하혈을해도 둘째 조산기가 있을때도 별 반응없던사람이 현장에 갈적마다 애는어때 배는어때??? 이렇게 물어보네요. 아들이 그리좋은지 ㅡㅡ
그리고 셋째임신에 둘다 진통와서 자연분만한 나인데 자꾸 통화끝에 아들이라 그렇데~~ 아.. 이말 진짜 거슬리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서 애도 안낳아본사람이 약을팔려들어~~ 이러고 끊었네요
제가 아들이라 그러네 딸이라 그러네 이소릴 별로 안좋아해요. 시댁에서 저는 연년생딸둘키울때 아들막 낳은 동서두고 저더러 너는 딸키우니 편한거다 이소릴 너무많이 들어선지... 제가 그래서 그랬어요. 얘네라고 여자애라서 젖 알아서 찾아먹고 태어나자마자 지네들이 샤워하고 기저귀 스스로 가는거 아니라고 어느정도 컸을때나 힘들진몰라도 신생아땐 똑같다고.
근데 이소릴 신랑한테도 들으니 오늘 열이 확!!!!
그래도 지금 몇시간 누워있었더니 배아픈게 좀 낫네요.
아들이다 뭐다해도 유세 안부렸는데 막달되서 유세좀 부려볼까요?? 아... 도와주는거 별로없이 셋째낳아주니 배가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