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 8시33분 2.91kg여아출산
관장ㅇ 제모ㅇ 무통ㅇ
새벽한시쯤 응가마려운듯이 화장실을 갔으나 응가가 안나와서
다시 자려고 누웠는데 배가 아팠다 안아팠다 하길래 진통어플을 켜보니 삼분간격으로 진통옴.
시부모님 오시라고 해서 첫째 맡기고 남편이랑 산부인과 분만실
도착해서 태동검사하니 진통이 오고 있다고 함.
진통강도가 100이라치면 30정도?
내진하니 자궁 3cm열렸다고 함.
입원수속하고 털깍고 관장함ㅜㅜ
관장하고 나니 진통배에 똥배에 식은땀 날 정도로 아프기 시작함ㅜㅜ그러고 무통맞고 이십분쯤 후 부터 아무통증이 없어짐ㅋ
잠들려고 하는데 갑자기 다리가 마비온거 같이 죽겠음ㅜㅜ
원래 무통 맞으면 그렇다는데 불편해 죽겠음ㅜ
그러다 잠들었는데 다섯시쯤 배가 또 아프기 시작함
내진하니 6,7센치 열렸다고 무통 더 놔줌.
또 잠들었다가 일곱시쯤 내진하니 십센치 다 열렸다는데
아기가 얼굴이 엉덩이쪽을 안보고 있고 하늘쪽을 보고 잇다고
시간이 좀 걸릴거 같다고함.
그러다 여덟시쯤 간호사가 내진하더니 이제 낳아야할거 같다고
양수터뜨리고 분만 준비함.
의사들어오고 힘 두번정도 주니 나옴ㅋㅋ
무통땜에 하나도 안아팠음ㅋ
애가 나오는지 태반을 빼는지 회음부 절개를 하는지 아무것도
못 느낌ㅋ첫째때는 무통끄고 세시간 정도 죽을뻔 했는데ㅋ
둘째는 뭐 너무 쉽게 낳음ㅋㅋ
역시 무통이 답이네요ㅋㅋ
출산 앞두고 계신분들 무통 꼭 맞으시고 무통빨 잇을때
애 나오면 하나도 안아프니 걱정말고 순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