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이아닌 외국에 살고 있어요 ..
오늘 엄마가 일주일도 채 남지않은 제 산후조리 때문에 오셨네요.. 같이 한국슈퍼에 장을 보러 갔다가 주차되어있는차를 후진하다가 쿵 박은거있져 ㅜㅜ

여기는 보험처리해도 시스템이 우선 접수비를 내는건데 문제는 제가 면허릉 딴지 2년이 안되어서 보통 접수비에 한화 40만원정도 더 내야한대요 ㅜㅜ 120만원정도 접수비가 되더라구요..

피해자분도 한국분이어서 보험으로 처리안하고 저희가 따로 카센타에서 고쳐드리면 안돼냐구.. 안된다고 보험처리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네.. 이해해요 ㅜㅜ 번거롭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그럼 사정 설명하고 남편이 사고낸걸로 해주시면 안돼냐구.. ㅜㅜ 그러면 접수비 40만원 더 안내어도 되니까요.. 80만원에 할 수 있으니까요 ㅜㅜ

일언지하에 거절하시더라구요 보통 다 그정도 낸다구..

이해하죠 ㅜ 얼마나 화가 나셨겠어요 죄송한마음도 크지만 그당시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했어요 ㅜㅜ 넉넉치않은 살림에..

신랑은 엄마 와계셔서 뭐라고도 못하고 표정관리하다가 맥주한잔 먹고 자네요 ㅜㅜ 신랑 보기도 민망스러워요..

아무리 애기 태어나기전에 액땜했다 치자.. 그래 사람 안다친게 어디냐 라고 생각하려고 해도 속상한 마음에 잠도안오고 주저리주저리 글 올리네요.. ㅜㅜ

앞으론 좋은일 가득하겠죠? 아이랑 함께요. ㅜㅜ

힘좀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