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종일 속이 니글니글해서 ㅠ
아침에 빵조금에 우유반잔 마시구..
저녁엔 컵누들 작은거 하나 먹었거든요.
전 먹자마자는 잘 안토하는데..
꼭 먹고 몇시간 있다가 토하게되요 ㅠ
먹고 바로토함 잘 나오기라두 하지...ㅠㅠ
몇시간 지나면 소화도 좀 되고 수분기도; 빠져서 힘들거든요 ㅠ
목막혀 죽을거같고 배속부터 꿀렁꿀렁 계속하는데 막상 나오는건 없고..
야옹이들 헤어볼 토하듯이 꿀렁거리다보면 온몸에 땀도나고
정말 손발이 떨리는정도 ㅠㅠ
어제도 저녁 6시에 먹은 라면을 밤 11시 반에 토했어요 ㅠ
나오는것도 별루없고 암튼 지쳐서 멍때리고 앉아있는데..
신랑이 제가 넘 불쌍해 보였나봐요 ㅠ
강아지눈으로 계속 쳐다보는데 자기가 뭐 어찌 해줄수 없으니 ㅠㅠ
암턴 넘 기운없어서 엽산먹고 두유 조금 마시고 잤거든요.
새벽에 신랑이 깨서 뒤척거리더니 제 윗가슴에 조심히 손을 올리더라구요.
그러다 제 코밑에 손을 대보고 ㅠ
제가 넘 기운빠진상태로 잠들어서 미동도 안하고 숨도 크게 안쉬고 자니까
중간에 살아있나 확인한듯 ㅠ
살아있는거 확인하고 안고자는데 뭔가 힘든데 웃기기도하고
신랑행동이 애같기도하고 ㅋㅋ 제가 말은 안했지만
저번에도 한번 새벽에 자다가 저 숨쉬는거 확인하고 그랬거든요 ㅋㅋ
저도 가끔 신랑이 코골다 갑자기 조용하면 한번씩 확인하고 그랬는데;
역시 부부라서 닮았나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