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없지만 그래도 ㅎㅎ

진료보던 중 쌤이 오늘 낳읍시다

입원하세용

해서ㅈ가방도 못싸고 바로 입원

남푠 연락하고 지방에서 급히 올라옴 일처리 해야한다고

늦어져서 결국 내가 동의서 싸인하고ㅜ

남편못보고 세시간 눠있다 수술방 입장

제모하고 항생제테스트ㅜㅡ 겁나아품하고

대바늘같은 주사 두번 꽂고ㅜ

수술실 휠체어로 이동

등에 척추마취하고 저는 요것도 넘 아팠응ㅜ

긴장안하면괜찮데는디 전 겁쟁이라

눠있으니 덜덜 손은 식은땀이

재워쥬세욤 ㅜ 해서 수면들어감

깨보니 회복실ㅎㅎ

그때부터 헉 진통을 넘나드는 통증이 ㅜ 훗배앓이

시작ㄷㄷ 상상이상 쌍욕나옴ㄷㄷ

첫째때 진통 12시간한 그기억 유추해보니

고비슷한 고통ㅜ 둘째 훗배는 장난없다더니

첫애때는 껌이었응

당일밤 무통 진통 다 맞아도 밤 꼴딱새고ㅜㅡ

담날 소변줄 빼고

여름이라 덥고 찝찝하고 ㅜ

이제ㅈ다신 출산이란 없다고 다짐다짐

지금도 자궁수축하느라 엄청 아프지만

귀여운 아들 봐서 좋아요

그래도 아픈건 아픈것ㅜ 속 시원한 부분도 있어요

아직 수유는 못해보그 오늘부터 노력해보려고용ㅎ

이제 육아전쟁 다시시작ㄷㄷ

결론은 자연분만이 최고다 이거 ㅎㅎ

다들 힘내세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