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애 8년하고 결혼한지 1년 한달됐어요
남편이랑은 정말 싸울일이 손에꼽아요
그정도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살죠
우린 너무 다른사람이 만낫 서로 부족한것 채워주면서 알콩달콩 살고있어요
넉넉하진 않지만 부족하지도않게 주어진것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지요

친구중에 일찍결혼하고 애기가 7살인 친구가 있어요
동갑내기끼리 결혼해서 지지고 볶고 살고있지요

어느주말 자고있는데 전화와서 잠결에 받았어요
신랑은 공차러가고 없었구요
가볍게 인사 하고는 뜬금없이
야 좋냐~~~ 결혼하니까 좋냐~~ 하길래
좋다 이년아~~~
했더니
뺏을까~~~~ 확뺏어~~~
이러는거에요
아 미친~~~ 이러고 말았는데 끊고나서 생각해보니까
이년이 미친년이 아니고서야 그런소리를 하면 안되는거아닌가 싶은 생각이...
망할년 그러더니 이혼했네요
그러면 안되지만 속으로 쌤통이라고 생각하고있어요
온통 제 카스에 부럽다는말만 잔뜩하는데 그것도 참 꼴보기 싫어요...
인연끊고싶어요
나중에 후회할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