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0 관장0 무통×
39주1일 20일 새벽부터 배가 규칙적으로 아프더라구요..
정말 가진통과 진진통이 구별된다는...ㅎ;;
진통간격이 그리짧지않아서 좀더아프면 병원갈라고 했건만..
병원에 저나하니 진료받아봐야 알수있담서 무족건 참는것도 아긴테 안좋을수있다고 바로오라함.. 신랑불러서 바루 병원고고씽해서 첫내진을하니 1센치 열렸다고함.. 진행이 빨리될수있다고 하시며 저녁이면 아가볼수있다하심... 설레임반 두려움반 ㅠ
가족분만실행~~ 나도 무통을 만끽해봐야지 생각했건만 주말인데다가 진행이 빨라서 무통 안된다하심 ㅠㅠ 3시에 입원해서 4시쯤되니 진통이 점점쎄짐... 배아파낳은거보다 허리아파낳는게 더 힘들다더니 허리가 끊어져나갈거 같은 진통이 밀려오면서 울부짖음 ㅜ 아 정말 그 고통은 이루말할수없는... 아파죽겠는데 간호사는 힘을주라니.. 힘이 안들어갔음... 신랑붙들고 수술시켜달라고 애원했건만 간호사가 좀만 힘주면 나온단소리에 수술소리가 파묻힘...
점점 숨쉬기도힘들어지고 아기 심박수도 떨어지고... 정말 이러다가는 주글거같은 생각에 죽기살기로 힘을주기시작했을무렵 담당 의사쌤 들오심... 점점 끝이보이는듯한 분위기... 아 정말 마지막으로힘한번더줘야지 할무렵 회음부 싹뚝...과동시에 울 아가 쑥~~ 나옴... 그 시원함은 이루말할수가없었음... 말그대로 아기를 빨리 낳아야 고통이 없어진단말 피부로 느끼는 순간이였음... 아기얼굴보니 아픈거도 잊게되고 신랑과 손잡고 눈물한사발흘림~~ㅋ;;
입원한지 3시간30분 진통 끝에 울 아기 건강하게 만났음... 짧은시간이지만 무지 힘들었다는 .. 하지만 순산했으므로 순산바이러스 뿌리고갑니다~~~^^ 아기사진 한장 투척하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