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 하루지나도 진통이 없어서 유도 하러왔어용..첫째가 제왕절개라 너무 지나면 자연분만 힘들다고요..16일 밤9시입원...10시에 제모 관장하고 촉진제 투여...아직은 생생....3시쯤부터는 조금씩아파옴...그런데 내진결과 10%진행...계속된 내진...오전8시까지 계속 10%...진통은 점점 심해지는데...진행은 더디고...촉진제양을 늘림...진통 완전 죽음....오전11시 드뎌 40%열리심...마취과과장님오셔서 무통 달아주심...서서히 진통이 줄고 살꺼 같음..ㅋㅋ잠시 잠들었다가 내진한다고 하면깸...무통 정말 좋은거 같아요..오후 2시 내진하시면서 80%열였데요..밑에가 묵직하거나 내려오는 느낌있음 말하라고 하네요...전혀 감각이 없는데....3시 내진 들어오심..내려온거 같아요??물어보시네요..모르겠어요..안내려오는거 같아요..그랬는데 이게 왠걸 애기 다 내려왔다고 분만준비....모든준비 다끝나고 신랑도 들어오고 의사선생님두 들어오셨다...힘주세요...5번줬나..애기가탯줄 두줄 감고았어서 저희가 자를께요..하시네요...힘한번더주세요..이제 아기나옵니다...한번더 주고 우리바다 제 배위로 올여주시더라고요...울다가 바다야 부르니 그치고..넘 신기했어요...첫째때는 수술이라 이런건 느끼지 못했는데...신랑도 신기하데요..악소리한번 안나고 애기 낳았다고요..암튼 3시 30분에 3.52Kg으로 득남했어용...두서 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모두모두 순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