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0의 나이에 아기를 출산예정인 고령, 비만산모입니다... 

다이어트중에 아기가 찾아왔어요..

산부인과라는 곳을 난생처음 임신하고 갔다고 주변에서 미련한 뇨자라며...

자궁근종이 크고작은게 많다고 하네요...아이집을 누르고 있다는데...

처음 병원간 날, 흥분과 설렘과, 두려움...

남자싫고..여자선생님으로 해달라고 했더니, 그날 딱 한분만 여자선생님이라셔서

아무생각없이 걍...진료를 받았는데....

지금까지 4번을 갔지만,,,티비에서 보던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의 환상에서

확~ 깨지네요..

가뜩이나 자궁근종,고령, 비만... 기타등등으로 인해서 아기에게 죄인같은 심정인데

뭘 특별히 가르쳐 주는것도 없고, 물어봐야 겨우 "임신초기에 있는 증상이죠"

아기를 위해서 우울한 마음 추스르려고 노력하는 예비맘으로써

다른 분들은 의사선생님들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친구란 녀석들이 모두 골드미스여서 출산경험있는 친구가 없어놔서

어디다가 말을해야 할 지 몰랐는데, 이곳에 와서 주절주절 넋두리 하고 갑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생각, 좋은말 하셔서 예쁜아가들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