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동안 마니 의지해온 이지맘님께 출산후기 올립니다
간단어체 쓰겠슴다 오타도 양해바랍니다

8월21일 날좋다하여 시엄니가 이날 놓으라고하심 25일 넘으면 안좋다고 불교믿는사람들은
그리하여36주5일인 8월21일 아침 9시 수술예약

아침7시까지병원오라고함 올림픽대로를 타야하기땜에 교통혼잡과폭우를 생각해 집에서6시출발해야해서 새벽5시에일어남 겁나 피곤함

병원정각7시도착
병실예약이 안되는병원이여서당일 입원수속 밞으면서 병실
타입고름78만원47만원28만원 다인실이있다 헐! 모조리 만실 좋은날 이런게문제가될줄이야 분만실에 산모들의 고통속에 누워 하루를 보내고있다

아침9시38분- 배.음모윗부분 제모와 혈관주사2대(쌍둥이라 수혈이 필요한 만일의사태를위해 양손에 한대씩)
수술실에누워 10시3분쯤 소독약으로 배 전체 허벅다리안쪽 질입구 살짝안쪽까지 소독후 소변줄꼽음 조금 따끔한정도
후로 급심한 오한이 찾아와 사지를 엄청떨음 긴장한탓에
새우등자세 무통 맞는데 엄청아픔 마취과쌤도 엄청 불친절
10분?흘렸나 허리 밑으로 따뜻한기운이 전해지면서 하반신마취 난 잠들어버림
누가날부른다 눈떠보니 아가가 내얼굴옆에 감격 얼굴 한번씩보고 볼에 입맞춤후 다시 깊은잠듬
간호사가하는후처치중 복부를 눌러 태반과 뭘 꺼내는 작업 하나도 안아픔 마취기운에
아가를 그렇게본게 한번 끝 병실이 없어 산모는
아가를 볼수가 없다고함 젖도 못물림

지금 증상 허리가 끊어질듯아프고 골반을 움직일수가없으면넘 아픔
전날 복근운동 힘하게해 복근이 떨어져나가는기분의1000배+칼로 후벼파는 느낌 무릎을세울때도 엄청난 고통이 동반
+급심한 변비일때 찾아오는 장통증

이렇게 울 딸둥이들 만났어요 잘키우겠슴당


수술하실어뭉님들 도움되셨는지모르겠네요
참 배를 얼마큼 쨌냐물으니 쨀만큼 쨌다네요 ㅎㅎ 아가머리나올정도 아직 볼수가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