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다섯시에 화장실 갔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갑자기 오한이 왔어요...ㅠㅠ

순간적으로 이빨부딧히고 몸 부르르 떨릴 만큼
급속도로 추워 지는데 무섭더라고요...

당황해서 이불 급하게 돌돌말아덥고
땀흘리는 신랑 끌어안고 했는데도
계속 너무춥고 떨려서...

이 여름에 신랑은 저땜에 선풍기도 못틀어
더워하는데...
저는 무슨 냉동실 급속냉동 당하는 느낌ㅠㅠ

계속 안 나아져서...ㅜㅠ
아가 괜찬은지 걱정하면서 설잠 들었는데..
식은땀에 악몽에 발열도 좀 있었어요...

어제 기형아검사하고 피뽑았는데
그게 영향이 있는건지...
피는 많이 뽑아봤어도 이런 오한은 평생 처음이라
지금19주3 일 인데...

ㅜㅜ
지금 막 깻는데
삭신이좀 쑤시고
미세한두통만 남았네요...멍함...

이런 오한 있어보신분~
이거 괜찬나요?
아기 걱정되서 너무 무서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