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함께 입체초음파 5번인가?
여튼 여러번갔는데 갈때마다 도담이 뒤통수만 보이더라구요ㅜ
얼굴을 제 등쪽에 찰싹 붙어서 돌지도않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하.... 그런데 어느날 선생님께서 " 다음주부터는 아기가
커져서 못볼수있어요!"라는 말이 왜그렇게 조급해지기 시작하죠???
결국 아침일찍 금요일날 혼자 갔어요...
누가 촘파검사전 달달한거 먹으면 움직인단말에
초코우유, 초코바, 초코든과자 사들고 챙겨먹고...기다렸죠...
허나-_-;;; 역시나 또 돌아누우신 우리딸.......
선생님께서.."마지막 한번더 대기하고 찍어봐요"라는말에
조급함이 밀려와서 미친듯이 제 배를 격하게 흔들고
두드리기시작했습니다-_-;;;;;; 주변사람들이 쳐다볼정도로;;;
그리고 제차례가 다시 돌아와 검사받았으나..또 그자세 그대로!!!!
이젠 울컥하고 속상하고 화가나기 시작하더라구요ㅜㅜㅜ
누위서 "선생님 잠시만요!!"하고는 제 배를 이리저리 흔들고
두드리고 콕콕찔러 누르고..때리고......했더니....
왠걸!!
얼굴서서히 돌리고 얼굴형태가 보이기시작하네요!!!!
그찰나에 선생님께서 얼른 찍었어요ㅋㅋㅋㅋ
그리고는 또찍으려니 얼굴돌려버린......하...
제정신차리고 사진나온걸 보니...뒤늦게 미안함이 몰려왔다는ㅡㅡ
그래도 기분완전좋아요ㅋㅋㅋㅋㅋㅋ
저처럼 여러번 실패를 맛보셨다면 ....
이렇게 두들기고 찌르고 흔들어보시는것도-_-;;ㅋㄱㄱㅋㅋㅋ
마지막이란 말들으면...저렇게안할수가 없더라구요ㅋㅋㅋ
여튼넘즐겁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