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몽일까요??(구렁이, 검은개, 먹는 빵꿈, 조상님)
앙탈쟁이 2008.10.01 13:45:20
꿈을 너무 여러개 꾼터라.. 글이 길어요.. 끝까지 일어주시고..ㅠ 해몽 좀 부탁드려요~~~
긴가민가한 꿈들 뿐이라...ㅠ
9월 8일 막생 후..
20일부터 가임기간이였어요~
가임기간 시작 전 쯤인가... 신랑이 먼저 꿈을 꿨는데..
1. (가임기 시작 전에.. 신랑이 꾼 꿈이예요..) 저랑 신랑이랑 제 친정동생이랑 길을 걷는데.. 앞에 구렁이들이 엄청 많이 득실득실 하더래요..
검정색 구렁이였고.. 큼지막하고.. 그래서 제가 그걸 보고.. 신랑한테 갖다 팔자고;; 잡으라고 했대요
그래서 신랑이 직접 만지기는 머해서.. 나무 꼬챙이 같은걸로 들이대니깐..
구렁이 한마리가 그 꼬챙이를 돌돌 말아 감싸더래요.. 왜.. 꼬치구이처럼;;;;ㅋㅋ
그래서 신랑이 그 꼬챙이에 구렁이가 감은채로 들고 갔대요..
그러다가 제가 팔자고 그래서.. 그럼 자루가 있어야지 자루에 넣어서 갖다 판다고..
잠깐 구렁이가 감은 그 꼬챙이를 땅에 내려놓고.. 자루 찾으려고 하다가 깼대요..
2. (신랑이 꿈 꾸고 난 뒤에.. 몇일 뒤.. 가임기간일 때 제가 꾼 꿈이예요)
역시.. 신랑이랑 저랑 다른 여러 사람들이랑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어요
신랑이 운전을 하고.. 나머지 사람은 뒤에 트렁크에 탔나? 트럭이였거든요~ (실제로 신랑이 택배를 해서 트럭임;;ㅋ)
막 엄청 넓은 고속도로 같은 길을 가는데.. 누런색.. 작은 강아지가 길에 위험하게 있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걸 보고.. 저러다 강아지 치이겠다고.. 자기가 내려서 먹는 걸로 유인해서 인도로 좀 끌어내라고...
신랑이 내려서 유인하니깐 강아지가 아무탈 없이 나왔어요. 근데 그 상태로 버리고 오기엔.. 또 다시 찻길로 갈 것만 같고
위험할 것 같아서.. 신랑보고 집에 데려가자고 그랬어요
그래서 트럭에 태웠는데.. 트렁크에 탄 여러 사람들이.. 강아지를 첨에 피했는데..
태우고 나니깐.. 엄청 큰 검정개로 변해있었거든요;; 근데 등치에 안맞게 엄청 순하고 만져도 가만히 있고
중간에 또 다시 골든리트리버? 약간 누런색으로 또 변했었는데..
꿈이 끊겼따가 다시 집에 있는 꿈을 꿨는데.. 그때 구해 온 개가 트럭에 실을때처럼 큰 검정개 상태로.. 작은방에 있었어요..
3. (가임기도 지났고.. 예정일이 7일이라... 기다리는 중.. 오늘 제가 꾼 꿈이예요)
아침에 깨기전에 잠깐 꾼 꿈인데... 제가 던킨인지.. 뭔지 빵가게를 들어갔어요
빵가게 가면 쟁반하고 집게 들고 댕기자나요~
제가 빵을 집은 기억이 없는데;;; 동그란 도너츠 같은 빵이. 쟁반위에 몇개 올려져 있떠라구요..
참, 신랑이 저번주 토요일날.. 또 꿈을 꿨는데..
제가 중2때 친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살아계실 때.. 절 엄청 이뻐해주셨거든요~
당연히 어릴때 돌아가셔서 신랑은 얼굴 한번 본 적이 없는데
신랑꿈에 할아버지가 나타나셔서.. 꿈에서도 절 엄청 챙겨주시더래요
모기가 절 무니깐.. 모기 다 잡아주시고
할아버지도 모기 물리는데.. 난 괜찮다며... 신랑보고 xx 모기 잡아주라고..
xx에게 잘 해주라고.. 행복하게 살으라고.. 그러셨대요..
돌아가신 후로.. 저도 꿈에서 본 적이 한번도 없는터라..
조상님 꿈.. 로또? 해서 ㅋㅋㅋ 급 질렀더니만 꽝이였어요
태몽으로 조상님 꿈도 끈다고 하긴 하고..
꿈을 너무 많이 꿔서.. ㅠㅠ
제가 5월 유산하고.. 몸이 좀 안좋긴 한데.. 나중에 가질려고 생각 중 이였는데..
요새 또 아가들 보면 ㅠㅠ 자꾸 이상하게 태몽 비스무리한 것 같은 꿈만 꾸는 것도 같고..
휴.. 저기 위에 꿈 중에.. 태몽이 있긴 있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