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관계는 체크를 안해서 모르겠구..
테스트기는 (얼리) 27일에 했구요.
자궁이 쌍각자궁 (하트모양)인데다.
다낭성이 있고,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서
호르몬주사를 맞지않으면 생리를 안할정도
불규칙한 사람중 한명이에요..
그래서 임신은 꿈도 못 꾸죠..
27일에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리고.
배는 너무 고픈데. 멀미하면 그렇듯이.
속도 울렁거렸어요.
테스트기를 하게된 계기는
저녁에 계란후라이를 해서 가족들은 다 잘먹는데.
저는 입에 넣자마자 닭비린내 (?) 같은게 올라와서.
밥 숟가락 내려놓고 편의점 테스트기 (얼리)를 했더랬어요.. 하고 3~4분? 흘러서 봤더니 두줄이었어서 내가? 설마? 하고 다시가서 다시 해봣는데 두줄이었어요.
결혼하고 3년동안 시약선조차 못 본 저였어서..
남편이랑 언니랑 밤새 잠못자고 행복했어요..
27일 얼리로 확인하고
28일에 확실한게 좋으니 병원으로 바로 갔어요.
소변검사에서 단호박 한줄이어서.
보통 피검사를 권하는데 초음파를 하자해서 했는데.
아니라고 했어요.
피검사(0.2)에서도 아니라고 나왓어요
다낭성이 심하니 호르몬주사 맞고 가라 했는데.
의사샘 말(개싸가지)에 상처받고 그냥 간다그랬어요.
전전날 할머니가 태몽꿈 (큰 뱀)을 꾸셨다해서.
확실하구나 하고 병원갔더니 아니래요.
할머니 꿈이 맘에 걸려서 언니도 확인했네요.
저희언니는 완전 단호박 한줄이엇구요..
너무 주저리를 했네요..
궁금한건. 너무 빨리가서 아니었을까요?
보통 얼리로 확인하고 언제가야하나요?
피검사가 잴 확실하다는데.. 아니면 아닐까요?
태몽꿈을 꿨는데도 아닐수도 있을까요?
미치겠어요..
아니라면 제맘좀 포기시켜주세요..ㅠㅠ
제주저리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처럼 테스트기 확인하고
병원갔는데 아니라고 들으신분 계실까요?
다른 평범한 분들처럼.
생리예정일을 안다면 계산이라도 해볼텐데..
여자가 되서..
생리예정일도 모르는 바보가 저말고 있을까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