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가 벌써 16살 중3이나 되었네요.. 21살에 첫애낳고 계속 둘째 계획없이 있다가 조카 커가는 모습보며 이뻐서 둘째 계획하고 시도한지 7개월 된거같아요.... 몇번은 어플로 배란일 맞춰서 해봤고 그러다 우연히 배테기 알게되어 배테기 시도한지 4개월차네요.. 말일이 생리 예정일인데 벌써 몇일전부터 아직 확인되지 않을꺼 알면서도 임테기 2번이나 해보고 오늘 아침에 또 종이컵들고 화장실 들어갔다가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그냥 내려놓고 나왔네요^^

기다리지 않는척 애써 외면하고 있는데 잘 안되네요..

넘 오래된걸까요? 산부인과에선 출산경험이 있으시니 문제가 없을꺼라 하시며 3번 더 시도해보고 안되면 검사받자고 하시는데.. 뭐가 문제인지..

첫애는 연애중 우연히 갖게되어 지금껏 모르고 살았어요.. 아이갖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지..

하루에도 수십번 임신초기증상 검색해보고 또 보고..

신랑은 억지로 되는게 아니다.. 순리대로 살아야한다 라고 얘기하네요.. 똑땅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