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그렇게 애를써도 3번이나 화유를 하고 모든걸 다포기하고 시험관 결심을 했는데 3일전 아기집을 확인했어요,,세상다가진것같았지만 그것도잠시 그다음날부터 갈색피가 울컥..결국 유산기있다고 입원을 결정했어요, 첫날 0.36미리, 둘쨋날 0.68미리 오늘 0.88미로 아기집이크고있는데 피고임이 있어서 절대안정에 유산방지주사 2번맞았어요..근데 원장선생님께선 희망적인말보단 지켜보다 만 반복하십니다..제눈엔 오늘 난황으로 추정되는것도 보여서 속으로 엄청기뻐하고 피고임도 작아졌다하셨는데..

방금전 입원실에 오셔서 '촘파결과 다시듣고싶다고하셨다면서요~'하시길래

뜬금없이 뭔소린가해서 '아니요~아까듣고왔잖아요'했더니

'그래요~음..일단 쉬시고 낼다시봅시다 지금 상황이 별로 좋은상황이아니라...'하시면서

가시는데 이건무슨소린가..눈물이 쏟아지고 세상이 원망스럽네요, 아기집초음파사진 받고 눈물흘린게 엊그젠데..마음의 준비를 하라는건지..

자궁유착과 피고임..그리고 튼튼하지못한 장궁상태에도 기어코 자리를 잡아준애기한테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잘될꺼라믿고있었는데 의사선생님말한마디에 5주동안 억지로 좋은생각만하고 엄마가 되는 상상만하던 제자신이 한없이 무너집니다..남들은 둘째 셋째 잘도갖고 원치않은 임신으로 지우기까지하는 사람도있는데..

참 혹독하네요 세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