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이라 생리주기가 뒤죽박죽이라 일반 병원에서 클로 먹고 3번. 난임병원에서 클로에 주사까지 맞으며 3번. 결국 오늘도 얼리테스트기로 단호박 한줄 봤네요..ㅜㅜ

결혼한지는 30일이 딱 1년 되는 날이구요..

8일 난포터지는 주사 맞고 9일 새벽 2시 10일 밤 12시에 숙제했으니 내일쯤 예정일이라 혹시나하는 마음에 얼리테스트기 해본건데..

이번달은 큰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도 실망스러움은 어쩔 수 없네요..

이번에 안되면 나팔관 유착이 의심된다고 복강경을 해보자고 하셨는데.. 유착이 있으면 인공수정 의미없으니 바로 시험관 하자구요..

근데 복강경 안하고 그냥 시험관 할수는 없는건가요? 유착 확인 안되면 꼭 인공수정 단계를 거쳐서 시험관 해야하는건가요?

갑자기 신랑도 발령나서 주말부부 하고있고. 제가 지금 하고있는 일도 휴일이 없어서 올해 말에 일 정리하고 내년 초부터 바로 시험관 하고싶은데..

그냥 11.12월 자임시도도 쉬고, 복강경도 안하고 시험관을 바로 할 순 없는건지 궁금해서요..

생리 시작하면 병원 가서 물어볼 사항인데 괜히 또 조바심이 나네요.

생각안하고 있어야하는데 자꾸 생각하니 안생기는건지. 간절함과 노력이 부족해서 안생기는건지.. 답답하네요..

더 오랜 기간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엄살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