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에 아기집 보고 왔어요.

드디어 졸업해요...

도움이 되실만한 제 증상 정보

몇가지 남겨봅니다.

막생:2/16

생리주기: 긴편 30~32 다낭성, 감량 후 정상체중되고 주기 일정해진지 오래 안됨.

준비기간:2년

그외:매달 배란일 체크로 병원,클로 과배란주사 모두 맞아보고 다녔지만 매번 실패. 화유도 경험.

하지만 저번달 막생 후 나팔관 조영술 하고

생리한번 안하고 거짓말같이 바로 임신됐어요.

테스트기확인시기:3/20

당일 피검, 수치 140대 임신초기 확정,

아기집은 못보고 자궁모양 보시고선 임신 맞으신거 같네요, 다음주 오세요!

아기집:딱 일주일 후 인 3/27 0.57cm 확인!

아직 난황,아가는 안보이고,

2주후에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임신 알기 전 증상: 열감이 심해서 신랑이 왜이렇게 뜨겁냐고 할 정도. 뜨거워서 아침에 깬 경우도 정말 많았어요.(이건 임신 알고나서도 며칠 지속!)

콧물이 줄줄줄 코감기 ㅠㅠ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가슴이 아팠는데

(저는 생리전 증후군으로 가슴통증이 심하지않아요) 그런데 가슴이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특히 양쪽 유두 모두가 부풀고 유륜도 커지고 정말 살짝만 만지고 스쳐도 악!!!!!!!!!!!!!!

임신사실 안 후: 지금까지 입덧에......

그닥 심한것 같진 않지만 전 좀 고통 ㅠㅠ

빈속에 헛구역질 심하고 먹으면 먹었다고 또 속이 울렁거려요. 소화불량이 심하구요

쉽게 피로해져요.

소변을 자주 봐요.

생각나는건 모두 적었는데....

혹시 또 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그리고 남편분 정자검사 꼭 해보세요.

저희남편 결과는 아주 좋다고 나왔지만

준비하는 엄마의 마음과 정서 (혼자가 아닌 같이 준비한다는 안정감) 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임신 혼자하는거 아니잖아요....

우리 여자분들만 주사맞고 스트레스받고 약먹고 힘들어하지 말고 꼭 남편분과 같이 해요...

마지막으로

여기 계신분들 기도하시는분들 정말 모두모두 잘 되실 겁니다....

저조차도 이런글을 쓰게될지 몰랐어요.

정말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제가 늘 기도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