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입니다

결혼한지2년동안 노력 했으나 좋은 소식이없었습니다

제가 초경을 늦게 시작해서 (17살에 시작했으면 많이 늦는거 맞나요..?)

생리 불규칙 생리통 부정출혈등등 겪어서

병원을 다녔으나 생리를 시작한지 얼마안되면 겪을 수 있는 현상이라고

몇년이 지나야 주기도 일정해 진다면서

피임약을 처방해서 1년동안 복용했으나

소용이 없어서 피임약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흘려들은 소리로는 피임약을 오래복용하면 불임이 될수있다기에

20대 초반때 불임검사는 받았구요 기억은 잘안나는데 생리전 할때 후 이렇게 가서 검사 받았던것 같아요

문제가 없다고 결과가 나와서 그런줄로 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 남편도 검사를 받았구요

남편역시 정자량이 적지만 그것만빼면 정상이라 했구요

결혼한지 2년이지만

연애기간까지 하면 5년이 넘어 피임을 하지않았는데

임신이 되지않아 주변에서도 의아해하는 단계까지왔습니다..

6개월마다 내원해서 검사는 받았었구요

매번 갈때마다

자궁은 깨끗하다 다낭성도 아니다 문제없다

어린데 무슨걱정을 하냐 등등 그런소리만들었고

이번년도 부정출혈이있어서 1월에 병원 내원했을때는 자궁에 찌꺼기 같은것이 보인다며

호르몬제를 처방받아 복용했습니다

그뒤로도 생리통과 골반통이 심하여

3월 다른병원을 내원했을때는

선근종과 폴립 다낭성 자궁내막증이 의심된다하여

 *병원으로 가서 선근종이 있다고만 얘기하고 더이상 얘기는 하지않았습니다

폴립제거수술을 자궁경으로 받기로 했구요

다음달 예정일에 맞춰서 할예정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병원에서 워낙 자세히 얘기를 안해줘서

폴립같은경우에는 6개월정도 기다렸다가 한다던데

폴립이1cm 하나 있다고 했거든요.. 바로 수술을 하자고 하나요 원래?

아니면 임신이안되는이유가 용종일수 있으니까 바로 하자는건가요..

원망스럽네요 병원도 잘한다는데 다 찾아서 다니고 일부러 멀리까지 가서 검사받고했는데

다문제 없다고 나이가 어려서 기다리라고만 했으면서...

왜 이제와서는 20대때에는 잘 생기지도 않는 그런 일들이 저한테 생긴걸까요...

누구한테 얘기 하기도 창피해요...

" 아니 어린데.." "나이가 몇살인데.." 이런말 듣는것도 너무 상처가되구요...

남편은 시댁식구들한테 고스란히 전달하고

선근종이란게 심해지면 자궁적출을 해야된다니 뭐라니

속상해죽겠네요 시댁식구들한테 그렇게 말하지말라니까

지어내는것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되려 화를내는데

서운하고 마음아파 죽겠습니다..

남편친구들이 왜 아이 소식이 없냐고 하면

나는 정액검사 받았는데 문제없데.

이렇게 얘길해요 제가 뭐라하면 왜? 내얘기만한건데 이러는게 제가 화나는부분이 맞지요?

저한테 왜그렇게 예민하냐 그렇게 얘길하는데

다 때려치우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 된건가요..?

친정엄마한테 털어놓자니 마음아파하시고..

그냥 폴립이 있다고만 얘기드렸거든요

하소연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궁금한거는 20대초에 검사받았을때 아무문제 없다고 했었고

작년 초에 병원갔을때 자궁도 깨끗하고 생리통은 환경적인 요인일 수 있다고 들었는데

폴립이나 선근종이 6개월만에 생기고 그러는건가요?..

아직 희망 놓지 않아도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