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임신인줄알았어요

테스트기를써도 단호박만나와서

아니야 아직 2주가안돼서 그런거야

혼자 좋아하고, 덥다춥다 체온도뜨겁고

분비물도많이 나오고 오늘은 일어나서 보니깐 가슴도약간 커지고

졸리고

세상에.. 정말임신인줄알고 퇴근하자마자

2주됐네 나오겠지?하고해봤더니ㅋㅋ

한줄 임신테스트기가 절보고비웃는것같은 느낌이였어요

정말 제자신이 싫어지네요

마법안걸린지도 한달반이나돼가고

남편이 1주전쯤?너무신경쓰지마요

라고다독여줄때도

좀만기달려 2줄나올꺼야라고

속으로 외쳤는데 이렇게 기대하고 확정해버린건 처음이라 어이가없고 바보같고 욕나오고

하아.... 임신인줄알고 남편이 사랑나누자고할때도

피했는데.... 이마음은 어디가서위로받죠...

이런게.. 상상 임신이라는건가...

혼술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