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나이에 올해초에 결혼해서 바로 임신준비를 했어요.
2달 자임시도 하다가 안되니 병원에서 클로를 처방 해주드라구요.
복용 한방에 임신성공... 정말 기뻣습니다.
제가 워낙생리통도 심했고 7년전에 자궁내막증 수술도 받았고
현재 근종도 있는 상태라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하지만... 막 12주 접어드는데 유산돼서 소파수술하고ㅜㅜ
2달쉬고 다시 준비하자고해서 하던 일도 그만두고 집에서 쉬게되었죠ㅜㅜ 2달쉬고 다시 병원가니 또 클로처방해주시더군요.
그달 먹고 실패ㅜㅜ 한달쉬고 클로복용하라고 해서... 저는 급한마음에 한달 쉬는것 조차 싫어서 일단 다른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바로 다시 클로 처방해주시고 왼쪽 오른쪽 하나씩 난포 자랐다고 숙제날 잡아주시고 혈액검사, 나팔관 조영술 다해보고 큰 이상 없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숙제 열심히 했죠ㅜㅜ
하지만 오늘 홍양이 오시고ㅜㅜ
병원갔더니 과배란주사?? 맞으라고 하시더군요.
다른 어뭉님들이 얘기하는거 글로 보기만했는데 구체적으로 뭔지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오늘 마음이 참 우울하고 병원갔다 걸어오는길에 혼자서 어찌나 서럽던지 눈물이 주르륵ㅜㅜㅜㅜ
주저리주저리 여기서 떠들었네요.
저보다 더 힘드신 어뭉님들도 많이 있겠지만...
서로서로 남긴글보며 위로아닌 위로 받으며 지내보렵니다ㅎ

혹시 저 같은경우나 과배란 주사 맞아보신 어뭉님들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