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상으론 예정일이 4/19일이었지만 4/3일 난포터지는 주사 맞고 17일에 생리 없으면 소변검사하러 오라던 담당쌤..
병원은 안가고 집에서 검사해보겠다 했죠.
몇일나 배가 당기듯 뻐근하길래 생리하겠구나 싶었어여.
지난 달에도 그러고나서 정확한 날짜에 생리가 왔거든여.
임테기를 회사별로 잔뜩 사놓은 탓에 스마일임테기가 10개니까 걍 한개만 써볼까 하여 어제 퇴근후 검사를 하고 지켜봤죠.
첨엔 한줄인 듯 하다가 바로 옆에 다른 줄이 생기더라구여.
옅어서 매직아이인가 싶었는데 점점 진해지네요.
긴가민가~ 어리둥절하여 오늘 아침 첫소변으로 했으나 결과는 같았어여.
그러고 오늘 병원을 갔으나 예상대로 촘파는 보이지 않아서 피검을 하고 왔고 결과는 월욜 오후에 전화로 준다네요.

위에껀 어제 저녁 6시 40분(기초체온 37.3) / 아래껀 오늘 아침 8시 15분(기초체온 37.0)

사진찍을때 빛이 들어가서 전체적으로 대조선조차도 약간 흐리게 나왔네여.
실물로는 사진보다 약간 더 진합니다. ^^

아직 병원 결과를 듣고 아기집을 보고 심장소리를 들을때까지는 확신할 수 없고 안심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집으로 오는 길에 왜그리도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더라구여.
유산된지 1년만인데.. 드디어 결실을 보는건지 두근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