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과 상담 다시 받고 왔습니다.
결과는 남편의 Y염색체에 이상이 있다는군요.
유산의 원인이 100% 남편에게 있다고 말할순 없지만
두번의 유산 결과가 같은 현상 이였기에 다음은 안전하게 시험관을 권유 하시는군요. 근데 중요한건 저희는 대전에 삽니다.
허나 착상전 유전자 검사를 통한 시험관을 해야해서 서울 아산병원이나 서울 마리아로 가야 한답니다.ㅜㅜ 지금 일을하고 있는데 서울로 왔다갔다 해야하는 부담감과 검사비용 시술비용이 너무 부담되고 시험관을 시작하면 일도 관둬야 해서 맘이 착찹 합니다. 한번에 성공한단 보장도 없는데 그냥 맘이 싱숭생숭 하고 결단을 내리기가 너무 힘이 드는군요.ㅜㅜ 일단 살면서 한번은 시험관을 하겠단 약속을 했기에 도전해 보려 합니다. 저희처럼 남편한테 이상이 있어 복잡한 과정을 겪어 건강한 아이를 보신분이 있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희망을 갖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