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차구요 애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한건 2년쯤 됐네요 저는 자궁나이 25살,남푠은 정자 활동량과 정자수가 남들보다 훨씬 안좋다는 얘기 듣고(1%)
첨부터 자임은 힘들다고 얘기들었어요 ㅠㅠ
남푠하고 배란일 잡기부터 하자해서 배란일잡아서도 해보고 인공수정2번까지 해봤어요 3번연속은 안좋다고 쉬자고 하시더라구요 담번은 시험관예정이였어요.평소 제가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녔거든요 손님을상대하는 서비스업이라(창구직원) 매일매일이 스트레스 이생활을 14년했죠 ㅎㅎ 스트레스가 원인이라 안생기는 걸수도있다 이렇게 생각하던중에 이번에 회사에서 명퇴받아서 과감히 그만두고 9월부터 집에서 쉬고있어요. 이제 더이상 안되겠더라구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애기가 안생기니.. ㅠㅠ 그러면서 인공도 쉬게되었구요 맘을편하게 갖고 쉬면서 천천히 준비하자.. 이럼서 날짜체크도 잘안하고 그랬어요 대신가임기간엔 좀 신경써서 남푠과~^^ 막생이 27일이였어요 7,8,10,12일 럽럽했어요. 배란일은 10일이였어요 매일 엽산만 챙겨먹었구요 근데 혼자 집에있으니 밥을 잘 안챙겨먹게되드라구요 오히려 커피엄청좋아해서 드립커피 하루에 아이스라떼로 테이크 아웃컵에 2회씩 매일 먹었구요 이젠 좀 참아야하는데 암튼 그냥 배고플때 먹고 추워도 보일러도 잘 안틀고 그랬어요 (몸이 항상 추웠음 ㅋㅋ 특히 발이 원래 엄청 차가움 그래서 수면 양말만 신음 )한약한번 먹을까 했었는데 귀찮아서 그것도 미루고 있었는데 가슴에서 유독 꼭지가 너무 아팠어요 옷만 스쳐도 찌릿 계속이요 그리고 가끔 배가 찌릿! 제 생각엔 7,8일때 된거같아요 예정일이 24일인데 지난 21일 남푠이 휴가라 올만에 롯데월드가서 아틀란티스부터 귀신의집같은거랑 다 타고 놀았네요 배가 계속 좀 신경쓰일정도로 찌릿찌릿했어요 이상해서 담날 일어나자마자 첨으로 해본거(예정일2틀전) 한2분안에 나타났어요 보고도 안믿겨서 2시간정도 있다가 다른 테스트기로 해봤는데 이건 바로 나오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하나 더 지름 잘있나 하고요.. 병원갈때까지도 실감이 잘 안날거같아요 천천히 가볼려구요 지금은 한4주 밖에 안나올거같아서요
예전에 주위에 회사 그만두고 임신됐다는 얘길 들어봤었는데 정말 되네요 ㅎㅎ 저의 원인은 스트레스였던거같아요..물론 남푠도 한몫했지만요 그리고 딱 가임기때만 남푠과 한다던지 막 그랬었거든요 지금은 그냥 생각나면 해요. ㅋ 자 모두들 힘내시구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천천히 아무때나 그러면 이쁜 아가가 올거예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