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수술을 해버렸어요..
지난달에 임신인줄알고 기대백백이였는데 예정일 3일만에 홍장군이 터지면서 혈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첫날부터.....~ 영..기분에 착상이 안되는 구나 싶고...일주일동안 임신증상에 침대에서 굴러다녔거든요..허리아프고 골반에 머리에...그 모든것이 뭐였는지...~!!
그래서 제가 먼저 의사샘한테 수술하겠다고 했고 4mm짜리 용종(조직보낸상태) 제거하고 유착방지약도 투입하고...이래저래 4월 첫주부터 보냈답니다.

의사샘말이 질 입구에 생리끝물인데도 깨끗하게 찌꺼지들이 떨어지지 않은것들이 많았다고 다 청소를 했다네요..생리할때마다 혈덩이들이 계속 쌓일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수술은 간단하게 수면마취로 끝났는데 질 입구 넓힐려고 약 투입할때나 유착방지 약 넣을때 정말 많이 아프더라구요...괜히 이유없이 서럽기도 하면서..ㅜ.ㅜ;;
그래도 하고나니 마음이 편하네요..
이번달은 배란체크 없이 담달에 오라고 하시네요.
4월은 정말 마음을 버려야 할 까봐요...

모두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