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에 7년만에 임신되었다고 글올렸던 둥이 엄마입니다^^

오늘 애기보고 바이러스 쫙쫙뿌리러 왔어요^^

 완전 대박바이러스니까 많이 받아가세요^^

첨에 배란일만 받으러 3개월병원다니다..

나팔관 한쪽막힌거 확인하고 인공수정1번..

아산병원가서 시험관 6번에 자궁외 임신까지..

2년동안 한번도 안쉬고 시험관했더니..

몸은 축날때로 나서 하혈줄줄해대는 통에

애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살아야 될것같아서

시험관 중단했어요..

1년 6개월정도 쉬다가

수원에 유명한 병원있다그래서

옮겨서 불임에관한 검사 모두 다 해달라고 했더니..

90만원 쭈욱 쓰고

일단 문제는 난관수종이 착상을 방해한다네요.. 

작년 12월25일에 입원해서 수술받았습니다.

다행히 한쪽은 절제하고 한쪽은 뚫어서 살렸습니다.

한달쉬고 2월부터 시험관 해보자셔서..

2월4일 첫생리터져 12일동안 고날에프주사맞고

18일 채취 21개중 17개 수정시키고

21일 3개이식했는데요..

3월4일 피검결과 364..

이틀후 3월6일 피검결과 740

첫 피검이좀 높긴했지만..

설마설마했죠..

열이많이 나서 체온재보니 37.4~37.7

왔다갔다하더라구요,,

여기까지만해도 하나라도 감사하자는 마음으로

엄마가 계속 끓여주시던 대추,생강차 열심히 먹고

맨날 방구 빵빵끼고 많이 안움직였어요,,,

그런데..오늘 아가들을 만났네요^^

선생님왈 헉~임신은 확정이신데요..

애기들이 착상은 되었는데..

셋이네요?!!

완전 놀래서 말을 잃었어요...

너무 감사한데... 너무 놀라 그만...

신랑은 듣더니 그냥 막 웃어요,,

당황했나봐요..

7년 기다리게하시더니 한방에 몰아주시네요^^

초음파사진에 다안찍히는지..

두개로 나눠주시더라구요^^

셋둥이 바이러스 빵빵~~~~~하게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