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면은 축하를 받아야하는뎅....
전 생각지도 못했는데.. 바로바로 임신이 참 잘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조심하지 못한 잘못도 크지만..

우선.. 전.. 결혼전 지금의 남편과 연애시절 첫번째 임신을 햇었습니다.
그런데.. 혼전아이를 낳을 자신이 없어 그만 유산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산을하면서
풍진주사를 맞았거든요. 풍진주사를 맞으면 6개월 동안은 임신을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그후 전 결혼을 했고 결혼후 바로 또 임신이 되었어요. 풍진주사를 맞은상태에서...ㅠㅠ 그래서 결혼을 후였지만 병원에서도 그렇고 유산을 하는것이 나을꺼라고 하여 눈물을 흘리며 두번째 아이역시.. 유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3개월후 다시 임신을 하였구요... 저의 첫째아들이 태어났습니다. 그후 첫째아이 13개월쯤 다시 둘째를 임신하게 되어 둘째딸을 출산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임신이 안되서 고민인데.. 전 정말 임신이 너무 잘되는거 같았요...
그 후.. 신랑의 급여도 그렇고.. 형편상 할수없이 전 둘째를 낳고도.. 지금까지 계속 직장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아기를 참 좋아해서 아이가 많은건 좋지만.. 직장생활도 더 해야하고.. 제가 직접키우지도 못하는 상황이고 해서.. 세째 생각이 없던건 아니지만 좀더 있다.. 안정이되면 갖고싶었는데 또.. 세째를 임신하게 되었네요. 나쁜마음도 있었지만.. 두번씩이나 유산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또 유산을 할 자신이 없었어요. 그 큰죄를 다시는 저지르고 싶지않거든요...
그런데.. 임신을 해도.. 남편역쉬 그동안의 아이들때와 마찮가지로 특별히 기뻐하지도 산모대접을 해주지도 않아요.. 시댁도 그렇고.. 저희 친정어머니는 고생한다고 아이는 그만 낳기를 원하고 잇구요.. 그래서.. 남편에게만 얘기하고 아무에게도 임신사실을 말할수가 없네요.
축하를 받아야하는 기쁜소식을.. 전 이렇게 고민하고있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낳아야하긴하지만.. 지금 형편상.. 그리고 두아이 역쉬 아직 많이 어린데... 세째아이를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님이라면.. 어떻게 하겠나요?
도움되는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