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상상임신인줄 알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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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예정일2틀전에 검사했는데.. 음성 반응이라서.. 증세는 완전 임신증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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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신으로 나와.. 무지 실망해서 글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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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랑이랑 이사갈집 도배랑 장보고 오는데..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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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예정일 2틀 지났는데.. 생리는 안나오고 자꾸 속 안좋구. 가슴아프고.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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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미열과두통 극심한 기온변화 (갑자기 추웠다 갑자기 더웠다.) 그리고 소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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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마렵더라구요, 또, 신경이 예민해진답니다.. 몸두 무겁고 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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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망하면 어쩌나 하면서.. 신랑이랑 오는길에 약국에 들려서 임신테스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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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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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임신테스트기를 하는데.. 역시나.. 한줄.. 신랑이 밖에서 어떡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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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는데.. 너무 미안해서 말이 안나오고..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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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세수하고 나와서 신랑한테 미안해서.. 신랑 좋아하는 토스트 해줄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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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 하는사이.. 씽크대 올려졌던 테스트기를 버릴려고 집어들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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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아주 보일랑 말랑. 희미한 한줄.. 두눈을 믿을수 없어.. 신랑이랑 다시.. 확인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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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짙어지는 2줄.. 신랑이랑 저랑 믿을수 없어서 약국가서 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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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쭤보니 100%임신이라더군요.. 혹시나 해서 테스트기 한개 더사서 확인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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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5분뒤 나타나는 희미한선.. 정말.. 넘행복하고 눈물만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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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어서 좋은 소식바라면서 임신바이러스 뿌리고 갑니다.. 다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