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기방분들 힘찬월욜 시작하고 계신가요??
한줄 테스트기 붙들고 울기를 1년여 끝에 울 도담이 심장소리 듣고 왔어요~

5월 13일 막생 이었구요~ 4월부터 알바하며 매일 5시간정도 종종걸음으로 걸어다녔더니 5월 생리주기가 1주일정도 길어져서 배란일 확실히 모르겠더라구요~ 글서 배란점액으로 확인하려했는데 기침약의 영향인지 배란점액을 못보고 3주가 지났어요~ 결국 6월은 포기하고 홍양기다렸어요~

착상걱정 없어 중간에 신랑이랑 군산여행 다녀오고 맘껏 돌아다녔죠~ㅋ (나중에보니 그기간이 착상기간이었어요~ㅋ)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알바하며 홍양 언제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날갑자기 갓구운 빵냄새가 싫어지더니(베이커리 알바^^~) 그담날은 빵냄새때문에 토할것같아 너무 힘들었구요~ 그런데 토하지는 않고~ 퇴근하는 길에 약국에서 약사고 습관적으로 테스트기 하나 샀어요~ 약먹기전에 테스트기먼저하고 기대도 않고 뒤에 뒀다가 물내리고 확인하니 진한 두줄이더라구요~

그담날 병원가서 방광염 약만 짓고 아기집 안보일까봐 촘파 안본댔더니 쓸데없는소리말고 보자고 하셔서 불안한 맘으로 촘파봤어요~ 아기집이 보이더라구요~ㅠㅠ; (결혼하자마자 생긴 아가 5주차에 보내봐서 바로 못올리겠더라구요~ )작년 유산했을때 수술받은 선생님이라그런지 말씀안드려도 유산방지제 처방해주셔서 먹고 2주 더기다려 심장소리 듣고 왔어요~ 심장 아주 힘차게 잘 뛴다고 하시더라구요~
피 고인곳도 없고 유산끼가 있는건 아니지만 위험한 시기니 약 더 먹으라고 하셔서 먹고 있구요~

자궁선근증~ 쉽게 말해 종아리 알배긴것처럼 근육 굳어있는건데 작년5월 유산수술하면서 진단 받았었어요~
당시 크진 않지만 더심해지기전에 빨리 아기 갖으라고 하셨었구요~
엄마의 기도 덕분인지 오메가3 덕분인지 선근증~ 다 나았다고 하시진 않지만 어딘지 잘 보이지 않고 선생님도 이제 괜찮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네요~

막생일 5월13일
배란일 6월2일쯤(? 아기집 기준,주기가 틀어져 그런가어플보다 1주일정도 빠르네요~)
입덧시작일 6월19일
테스트기 오후 진한두줄 6월20일
아가집 확인 6월 21일

전 착상혈을 아가집 보고난 5~6주차에 옅은분홍냉 이나 옅은갈색냉으로 봤구요~
임신몸살도 이때 앓아서 밤에 잠을 잘 못잤어요~

착상기간쯤부터 소변볼때 배 땡기고 자주가고~ 가끔 콕콕~ 있었는데 방광염 앓아서 그증상 다 방광염인줄 알았어요~ 다행히 임산부용 약으로 먹었었구요~

홍양기다릴때쯤 배가 싸하게 아픈데 생리통이랑 좀 다르게 약간 쓰린듯 지나가더라구요~ 약한 생리통+약한쓰림 정도였구요~

가슴은 유두가 약간 예민해진 정도에 가슴은 만지면 아프더라구요~
단단해지진 않았고 평소 홍양올때쯤 커지는 정도?? 였구요~

기초체온은 착상기간에 병원에서 쟀을때 36.7~8 정도로 높지 않았어요~

이번 럽럽은 주말에 1~2번씩 4번정도가 다였고 부담없이 사랑 나누고 안빼고 도란도란 얘기하다 샤워안하고 그냥 잤어요~(피곤해서요~^^;)예전엔 저도 허리에 쿠션 받혀놓고 다리 올리고 있고 그랬는데 이번엔 가임기 아니라 생각해서 그런것도 안했어요~

하루에 오메가3, 엽산, 철분제(빈혈 있어요~) 이렇게 챙겨먹었구요~
다른건 없고 알바하며 많이 걸어줬던거랑 이번달 포기하고 맘편히 있었던게 도움이 됐던것 같아요~

쓰다보니 넘 길어졌네요~
죄송해요~ㅠㅠ;

울 아기방 분들 조만간 임출방에서 뵙길기도할께요~
힘내세요!!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