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생 : 9월4일
생리 3일째부터 클로 2알씩 5일간
약 먹으며 난포주사 6회
9월 18일 : 난포 두개 큰거 확인
9월 19~20일 : 숙제,배란통
9월 21일 : 배란확인 - 자궁내막두께도 좋고 배란점액도 좋다는 말 들음
배란 일주일 후 아랫배통증(배란통은 항상 있었는데 착상통은 첨 느낌ㅋ)
어지럼증.. 냉 증가.. 유두 부분이 조금 아픔
9월 30일 첫소변 후 약간 붉은빛 냉이 묻어남
계속되는 아랫배통증 - 생리할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
(병원에서 물어보니 임신초기 애기집이 자리 잡는과정에서 생기는 통증이라고 함)
예정일 10월 3일

일단 제 증상은 이렇구요

추석날 9월 30일 아침 첫 소변으로 확인했을때 한줄 나와서 아닌가보다 실망하며 1~2분 후 던져뒀어요
근데 몇시간뒤 친정가는길에 확인해보니 아주아주아주 희미한..
사진에는 보이지도 않는 초초초초매직 두줄이 보였어요ㅋ
초초매직이지만 두줄을 본게 첨이라 희망을 가지고 다음날 아침 첫소변으로 다시 테스트해보니
1~2분후에 희미한 두줄이 보였어요
두줄을 봤을때의 감동이란 ㅠ
그래도 불안해서 2일 낮에 테스트기 구입해서 또 테스트했더니
낮소변인데도 확실한 두줄이 보이더군요ㅎㅎ
(사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더 진해진거구요, 5분 안에는 저거보다 연했어요^^;)
그리고 어제 첫소변 마직막 테스트까지 두줄확인^^

아기집은 아직 안 보일것 같아서 2일날 병원에서 피검만 했구요
2일 기준으로 피검수치 120 이라고 임신이라고 하셨어요^^*
다음주말쯤 춈파보러오라고하셨는데
혹시 자궁외임신일까봐 걱정되서 그때까지 맘졸이며 지낼듯..ㅠ


노력)
저는 심각한 다낭성이라서 배란장애가 심했어요
자연생리는 거의 하지않고 약이나 주사를 맞아야했어요
결혼 1년동안은 반정도만 피임했는데 임신은 안 됐구요
생리를 일년에 한두번만 했으니 임신이 될리도 없었죠ㅠㅠ

올 2월부터 임신을 준비하며 바로 병원을 갔어요
5달간은 클로랑 당뇨약을 먹었구요
첫달은 배란실패.. 그담부턴 배란은 되는데 항상 임신은 실패였어요ㅠ

호르몬검사, 나팔관조영술, 신랑정자검사까지 다 했구요
결과는 다 정상으로 나왔어요

난포가 안클땐 걷기운동하구
배란전까지 양파즙 두유 꾸준히 먹으려 노력했어요
커피를 넘 좋아해서 커피는 계속 마시고ㅠ
대신 그 좋아하던술은 많이 자제했어요

* 임신이 된 이번달에 달라진 노력은요 *
평소 아랫배랑 손발이차서 9월달에 찜질팩 구매해서 배란전까지 꾸준히 찜질해줬어요
허그팬티가 좋다는 글을보고 그것도 구매ㅋ
배란후부터 입어줬구요ㅋ
아마도 요거 두개 효과를본건지 바루 임신이 됐네요^^

아~ 병원을 바꾼것도 잘한 선택 같구요
첫번째 병원은 5개월동안 계속 같은 처방만 해주셔서;;;
결국 고민끝에 딴 병원으로 옮겼는데요 ㅋ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전 난소에 혹이 있어서 수술을 하고 임신을할까 많이 고민했는데요
(이지에 고민글도 올렸었어요ㅠ)
제 담당쌤이 혹때문에 임신이 방해될수도 있다고
이달에도 임신실패하면 수술하자고 하셨는데 딱 임신이 됐어요^^

난소에 혹때문에 심장소리 듣기 전까지는 계속 불안하지 싶어요ㅠ

오늘 아침 피검사수치 전화받고 들뜬 마음에 급하게 폰으로 글쓰느라 글이 엉망이지만
제 증상을 공유해서 희망을 드리고싶어서 글 썼어요^^
바이러스 많이많이 받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