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5일 심장이않띈데요 혹시몰라서 어제저녁부터금식하고 오늘수술해달래서 수술했어요 너무무서웠어요수술실안에들어가니 수술도구들소리를듣는순간 너무무섭더라구요
하얀 마취제를넣고 몇초만에눈이감기고 깨어났어요
하염없이흐르는 눈물 신랑볼낀 몰래훔치고 양쪽침대에선
임산부들이 태동느끼는무언갈하는것같았는데 아기심장소리가가득했어요 너무제자신이초라해보였어요
시어머님은걱정이되셔서 계속전화하시고 제가 어머님 이번엔손주꼭낳아드릴려고했는데 죄송해요 하니 세상일이맘대로되는건아니라며 위로해주시고 몸조리해줄테니 시댁에오라시네요 그래서제가제가모셔야되는데 차려주시는거 어떻게받어먹냐고한깐 저희 어머님 그런소리가어딨냐며 애썼다고 몸조리잘하라시네요
또한번 죄송스럽게만드셨어요 어머님생각해서 기운내고 이쁜손주만들께요 세상에아기를기다리는모든 맘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