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에 생리시작으로....6~7일간 생리를 하고....

이지데이 M켈린더 도움을 받아 배란일이 약 5월1일이라는것을 알고.....

4월30일. 5월2일. 5월7일...이렇게 숙제 했습니다.(대체적으로 규칙적....)

이번달 생리 예정일대로라면 토요일인 15일이 예정일인데....

사실 이번엔 계획적으로 아이를 가지려고 남편과 숙제를 한것이라 기대반...설레임반....

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예정일 4일전 새벽에 한번. 3일전 밤에 한번 테스트 해보았다

너무도 선명한 한줄 보고 급 실망에....며칠동안 예정일 지나서 생리가 없음 그때 해볼지언정

절대 예정일 전에는 다시는 테스트 해보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며칠을 더 보내고.....오늘로써 예정일이 지난지 이틀째인데....아직 생리기미도 안보이고....

증상도 몸살기운이 돌듯이 온 몸이 뻐근하면서 쑤시고....체온도 36.8~37.2도를 왔다갔다해서

예정일 지나고서는 꼭 아침소변이 아닌 아무때의 소변으로 테스트 해도 된다기에....

오늘 혹시나 해서 구입한테스트기를 구입한지 하루도 지나보내지 못하고 또 뜯어서 테스트를

해보았네요.......소변을 적시고 뚜껑을 끼우고.....나온 결과는.......뚜렷한 또 한줄......(일동꺼에요..)

정말 사람 테스트기가 여러번 갖고 장난을 치네요.....

증상은 평소 생리 기다리면서 나타나는 증상과는 확연히 다른것 같은데.....

가끔 뱃속에서 뭔가가 두구두구 뛰는거 같기도 하고.......가스도 많이 나오고......

변도 약간 설사를 보듯 그러는데........이놈의 증상놀이가 사람을 정말 미치게 만드네요......

2010년 들어와 1월부터 여지껏 예정일이 3~4일 이상 비껴난적이 없었던지라........

항상 27~30일주기로 생리를 했던지라......이번엔 날짜상으로도 많이는 지나진 않았지만

30일주기를 넘어섰는데.......이거 정말 왜이러나요......

저 상상임신이라도 한 걸까요? 한줄 보았을 때 정말 서운한 마음....좌절감도 들었긴 했지만

나름대로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기분좋은 신나는 노래로 기분전환도 하면서 마음을 달래곤

했는데.......찾아오지 않는 생리와.......냉정한 테스트기의 한줄........

그리고 증상놀이........그리고 가면 갈수록 분비물이 좀 는것 같아요..........

깨끗하게 포기하고........그냥 체념하는게 빠를까요??

예정일 3~4일전 두번....예정일 이틀 후 한번........세번의 테스트기에서 정말 초 매직으로도

보이지 않는 선........임신이 아닌게 분명하겠죠????

예정일에 생리 안하신분들은 얼마동안 더 지체되시다 생리 보셨나요????

누가 저좀 위로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