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기다릴때는 제발 좀 오지마라 했던 홍양이요.
계류유산 수술하고 40일이 넘어도 오지 않아서 이번엔 제발 좀 와라 했네요...ㅎㅎ
42일만에 했구요. 오전엔 별루 없더니 점심쯤 부터는 정말 양이 많았지만
다행이 어제 월차 휴가여서 집에서 쉬었네요.

이번주까지 기다려보고 안하면 병원 가볼려고 했었는데 병원비 굳어서도 좋구
정상적으로 홍양이 오니까 내 몸에 이상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도 좋구..
뭐 양은 많아서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안심이 되네요.

체력도 이제는 예전 체력으로 거의 돌아와서 몸에 기운도 좀 생겼어요.
다만...쪘던 살이 아직 빠지질 않아서 다이어트 좀 해야겠어요...ㅎㅎ
앞으로 2번 더 홍양 맞이하고 다시 임신 준비 할려구요.
그때까지 운동해서 다이어트도 하고 엽산도 꾸준히 먹고 준비 단단히 해둘려구요.
다들 힘내세요~ 곧 좋은 소식 있을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