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는 엄마의 추천으로 신랑하고 한의원에 갔죠,
일단 구리에서 갔는데 저의 엄마 칭찬이 자자해서 기냥 가봤죠
진맥을 좀 오래 잡으시더라구요,(저희 둘다 했어요)
저는 예정일이 일요일이었는데 진맥상으로는 아직 잡히지 않는데 소견상 임신은 아닌 것 같다면서 몇가지 팁을 알려주시더라구요
첫번째, 배란일을 잘 맞춰야한데요,
계산법이 생리주기의 완전 가운데 날짜가 배란일이라고 봐야한다네요 +3,-3일 하시구요
정확한 체크는 이렇게 정한 일주일정도의 배란 예정일에 주의해서 배란이 되었는지 여자분 스스로 체크해야 한다네요
일반 분비물은 우유같지만 배란점액은 계란 흰자같고 조금 끈적한 느낌이 난다네요
두번째, 배란이 된 것 같으면 발견한 그 순간부터 12시간 안에 숙제를 해야지 확률이 높아진데요
만약 아침에 발견했다면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온 후면 확률적으로 많이 적어지겠죠?
세번째, 숙제는 새벽이나 이른 아침이 확률적으로 더 크다고 하시네요
마지막으로 이건 남편이랑 같이 내진 오면 남편에게 알려주시는 팁이라던데....조금 민망했어요
여자가 먼저 사정을 하고 이후에 남자가 사정해야 더더더 큰 확률이 된다네요
그러려면 남자분이 부인을 좀 많이 흥분시키는게 좋다는거죠, 이게 정말 중요하데요...
왜냐하면 여자가 사정을 하면 나오는 분비물이 정자를 마구마구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데요
그래서 그 분비물이 나온 뒤에 정자가 들어오면 더 잘 수정이 된다는 말씀이더라구요,

저는 예정일이 며칠 지났지만 아직 두려워서 임테기도 못 해보고 그냥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지난달에도 10일이나 아무일 없이 밀렸기에 혹시라도 같은 증상일까봐서...
이번달에 홍양 지나가고 나면 저도 저렇게 해보려구요, 혹시 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