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렇게 늦어진적이 없었는데 제대로 뜸들여 주시다가..드디어 오셨네요ㅠㅠ
아까 테스트기해봤는데 한줄나온거 보고선 남편이 못믿겠다고 내일 같이 병원에 가보자했는데
자다 일어나서 느낌이 이상해 화장실가보니 홍양이...
뭐 먹고 싶은거 없냐부터시작해서
차타고 어디 갈때 앞좌석에 앉으면 깜짝깜짝 잘 놀랜다고 앞으로 뒷자석에 앉으라..
테스트기 사러 약국간댔더니 추우니까 밖에 나가지말아라 사다줄께..등등..
오늘 일찍자자..아침에 테스트해봐야 정확하다고하든데 낼 아침에 다시해보자..기대하고있는데
홍양온거 알믄..무지 실망하겠어요.......미안하네요..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그냥 미안하네요;;
문득 그런말이 생각나여..
주변에서 임신한방에 됐다는 말 들으면 보통 사람들 반응이..
"와! 남자 능력 좋다~"..그런데 임신이 잘 안된다고 하면.."여자한테 문제있나?"
보통 이러지요?;; 왜그럴까요;;
임신이 아님을 직감(?)하고 있었기에 실망감은 그리 크지 않지만..
남편한테 괜히 미안해지면서도 저런말들도 생각나고...머 한마디로 심난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