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둘째 기다리는 맘이랍니다..
첫째가 4살인데..아직 안생기네요..넘 기다려서인가요..
어렵게 생기면 잘못되구..임신이 안되는건 아닌데 유지가 힘든건지..
괜히 울 신랑 탓만하고 있네요..신랑이 넘 담배를 많이 피워서,,아님 넘 피곤하게 일을 마니해서 등등 정자가 건강하지 않으면 아기가 생겨두 잘못 된다며 울 신랑 탓만 했는데...
오늘 절에 가야 할일이 있어 엄마랑 울 아들이랑 이모랑 가게 되었답니다..
울 엄마 스님께 죄송하지만 울 큰애 사주 좀 봐달라며 둘째가 안생겨 힘들어한다며 봐달라했더니..
정말 충격적인 얘기를 하시더라구요..제 사주에 얘가 없다구..신랑 잘 만나서 생긴거라구..하시며 올해나 내년에는 생길수두 있다고 하시네요..그러면서 저는 공을 많이 들여야하구 정성과 기도를 많이 하는 수 밖에 없대요..
만약 울 첫째 안낳구 들었담 정말 하늘이 꺼지는 줄 알았을꺼에요..
저보구 아들 낳았으니까 그냥 만족하라 하시는데 전 왜 더 낳고 싶을까요??
맨날 울 신랑 탓만했는데..울 신랑 저 만나서 괜히 아기땜에 힘든거 아닌가 싶구..
신랑은 정말 아이를 좋아해서 낳을 수 있을때까지 낳고 싶다 하는 스탈인데..
물론 그 스님이 하시는 말씀두 다 믿을 필욘 없지만서두 사람 맘이 그렇네요..
그래두 희망 잃지 않구 올해나 내년까지 더 열심히 노력해 볼라구요..
만약 그래두 안된다면 인공수정을 하던 시험관을 하든 해볼라구요..
다른 님들은 아직 첫애두 안 생긴 사람두 많은데 저보구 별스럽다구 하실지 모르지만..
자꾸 유산하구 안생기니 더욱더 울 아들에게 동생을 꼭 만들어 주고 싶네요..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울 아들 혼자 남겨둔다는게...그렇더라구요..
암튼 기분이 축 쳐지면서 울 신랑한테 더욱더 미안해 지네여..
울 신랑은 울 아들 하나면 된다고 하면서두...그게 또 아닌거 같구..
님들 저 맘을 정말 비워야 할때 인가봐요...
괜히 안 좋은 소리 들으니까 여기 와 푸념만 하네요...
님들 저 꼭 둘째 생기겠죠??
아자아자 화이팅~~
님들에게두 좋은 소식 꼭 생기길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