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좀 알려주세요 ㅡㅜ 이런데는 금방 없어지네요...
휴~

저는..아직 임신준비 초보구요...
작년 여름부터 시도했어요...첨엔 신랑도 저도 뭣도 모르고 그냥 한번에 될줄알고..ㅎ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다들 아들을 원하셔서 어떻게 하면 아들 낳을까 생각만 했거든요..
너무 바보같은 생각이었죠~주위 아들낳은 친구들이 알려준 약도 먹고 시도도 하고..암튼..

올해들어 산부인과 검사 받기로 생각하고 실천에 옮겼어요..
첨엔 그냥 초음파 검사로만..자궁 깨끗하고 건강한 편이라고 하셔서 안심..
참고로 전 생리주기가 34~35일 정도로 길거든요..
완전 정확한 편도 아니고..근데 병원에선 3~4일 정도 왔다갔다는 불규칙이 아니라고하네요..
근데 배란일 검사를 하는데..
아이고~아직도 안생겼어...아이고 아직 너무 작아~몇번 퇴짜맞고
배란촉진주사 맞고 숙제..증상놀이하다가..
실패..ㅡㅜ
생리시작하면 오라고해서 병원가니까 나팔관검사 하라고 하더라구요..
암 생각없이 그냥 네~하고 예약하고 날짜기다리다가 인터넷 검색 했는데
다들 무지 아프다는거에요...엉엉...무서워서 남편잡고 울었죠...
난 이렇게 아픈검사도 해야되는데 남자들은 뭐냐고........
남편이 좀 당황해 하며 위로는 해줬지만...아픈걸 당할건 아니니까 ..밉더라구요..벌써,,ㅡㅜ

나팔관검사 아침....떨리는 맘으로....순서기다리고..항생주사맞고...조형제알러지검사하고..
한참있다가 검사대위로 올라가서...기구넣고...
엑스레이찍는 검사인데 조형제를 넣어서 찍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조형제 들어가는게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검사하는 샘은 개인차가 있는데 생리통보다 좀 더 아픈정도 라고 하더라구요..
대기하는 사람들 다 겁먹은 표정....
제 차례가 되서 넘 넘 떨렸어요...
결론은,
저는 아팠어요...ㅡㅜ 윽! 지금도 느껴져요...
아픈건 짧은시간이긴한데..아~ 소리가 저절로 나오고..눈물도 찔끔..
전 보호자 없이 가서 좀 더 무섭고 했어요..
누가 같이 갈수 있으면 같이 가는게 좋을것같아요...
하고 나왔는데 넘 아프고....후들거리고...미식미식거리고...
근데 검사결과 기다리는 한시간정도 지나니 좀 나아졌어요...
결과는 정상...왼쪽이 오른쪽보다 더 잘 뚤려있다는 말씀과 함께 오른쪽은 조금 유착이..
그래도 막힌건 아니라고...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근데 시댁에서 한약을 지어주셨다고 하니,그럼 병원다니지말고 한약을 먹던지 아님
한약먹지말고 병원을 다니던지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병행은 안된다며...

친언니도 아직 시도도 초보고하니 기초체온하면서 베테기 하면서 시도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친언니는 34에 쌍둥이출산했거든요..자연산..ㅎ 결혼한지 3개월만에...
언니는 특별한 검사도 안받고 임신도 바로ㄷㅚㅆ는데...
암튼,
정말 어쩜 주위에 다들 임신소식인지...조금씩 스트레스도 받고 걱정도되네요..
그래서 며칠전부터 기초체온도 재고 있어요..정확하다는 분도 있고 아니라는 분도있고..
그래도 할수있는건 다 해보려구요...그래서 배테기도 필요하고...
..
...
두서없이 길어졌네요.....

나팔관 검사하실분들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그럼 모두들 홧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