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리후..여태까지 배란일맞춰도 보고 배란일보다 늦춰도 봤지만..안되서 이번에는 배란예정일보다 조금일찍 신랑과 잠자리를 했어요...다른 이지님들이 가르쳐준데로 다리를 높게 올려서 잠들었죠...몇일후 배도 조금씩 아프고 가슴도 부풀고...유두부분도 스치기만해도 아플정도였고..배도 왼쪽오른쪽 콕콕찌르고...다른때랑은 조금 다르더라구요...그런증상들이 2주정도 이어지더라구요..왠지 이번에는 느낌도 좋았고...직장다니면서 명절음식 장보는것도 힘들지 않고 즐거웠어요...이번에도 어김없이 아랫동서는 오지못한다고 연락을 받았지만....그냥 넘겨버릴정도로 기분이 좋았죠...근데. 명절연휴 시작부터 그 증상들이 사라지는거에요...아....이번에도 아닌가보다라는 생각을하니...짜증이 나기시작했고...결혼2년동안..시아버님제사외에는 명절날 오지도 않는 동서가 화가 나더라구요...항상 돈만 조금 보내고 말고...어머님께 그리고 신랑한테만 못간다고 연락하고 저한테는 연락도 안합니다...제가 나이는 어리지만 그래도 손위형님인데...퇴근하고 늦게라도 장봐서 명절날도 새벽부터 일어나서 음식준비를 다했습니다..근데 신랑은 저혼자 그많은음식을 하는데 도와주지도 않고 잠만잡니다...그만 화가나서 신랑과 한바탕 난리가 났었죠...설다음날...끝내 홍양은 저를 찾아오더군요...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하늘에서 화가나셨나봐요..며느리가 시아버님 음식 장만하면서 짜증내고 화내고 해서...근데 제가 너무한건가요? 결혼2년동안 설,추석,시아버님 제사 3번뿐인데...시동생,아랫동서는 시아버님 제사만옵니다,..그것도 주말이면...평일에는 오지도 않고.. 명절날은 그나마 시어머니께서 간단한 일은 도와주셨죠..근데 이제는 두다리모두 당뇨로 수술을 하셔서 의족없이는 움직일수도 없는데..제가 어떻게 일을 도와달라고하겠어요. 혼자할려니 화도 나고...집에서 노는 동서는 연휴가 짧다는둥...집에 애가 아프다는둥 작년설에는 시어머니 다리수술때문에 제사를 지내지 않았는데...세상에....스키장가서 놀다가 스키복 차림으로 병원을 왔더라구요...어이도 없고 화도 나고...
요즘은 사람들이 저보고 수상한삼형제에 나오는 둘째 며느리같다고...요즘 그렇게 사는 사람이 어디있냐고...아무리 힘들어도 신랑이라도 다정다감하고 자상하면 좋으련만...신랑마저 무뚝뚝하고 툭하면 화내고 집어던지고...너무 힘드네요..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회사가는게 즐겁네요..집에일을 잠깐이나마 잊을수 있으니...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자주 아프게 되고 임신도 잘안되나 싶어요...서점가서 현명한 아내로 살수있는 그런책이 없나싶어서 찾을정도니....
이지님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님들의 좋은 해결방법이 잇으면 도와주세요...이런저런일들로 힘들어서 임신이 안되는것같아서 모든게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