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월7일이면 첫 결혼기념일이 되여^^*
올해 서른넷이 됐고 맘만 급했는데..
정말 엄마가 맘을 비우고 편안히 있을때 천사가 찾아오는가봐여..
어제 이맘때까지만 해도 이번 홍양 왔다가면
이지님들 말대로 이틀에 한번씩 달릴까..
병원도 다녀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종일 산부인과만 검색하고 있었는데
천사가 왔다는 표시였을까요.
하루종일 감기몸살 기운이 있고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퇴근길에 임테기 2개를 사들고 갔더랬죠..
하나는 저녁에.. 하나는 오늘 아침에 해볼 생각으로..
제가 홍양이 올때에는 짧게는 5일, 길게는 10일정도 전부터 갈색 분비물이 나오거든요..
막생이 지난 1월4일이였는데 지난 일주일 내내 1/25일부터 30일까지 라이너에
쪼금씩 묻어날정도로 분비물이 나오길래 이번에도 아니구나 하고 포기했더랬죠..
28일 주기라서 2월2일이 홍양예정일인데
2일 아침에도 안 왔길래.. 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테스트를 했는데 역시나 냉정한 한줄..
완전 포기했죠..
그제랑, 어제아침에도 살짝 갈색혈이 보이길래
아.. 이제 홍양이 오시는구나... 했는데
어제 하루종일 몸이 천근만근이라 또 혹시나... 해서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왔어요 ^^
저녁에 집에 가자 마자 했는데 바로 두줄이 나오더라구요..
임테기 불량도 잣다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 새벽 첫소변으로 또 해봤구요..
지난달까지만 해도 혼자 증상놀이만 했는데
이번에는 좀 틀리더라구요..
가슴이 생리증후군처럼 커지고 아픈건 똑같은데 겨드랑이 쪽 가슴부분이 첨으로 뻐근하고
아프더라구요.
생리증후군은 가슴이 커지고 유두가 많이 아팠는데 이번엔 가슴만 커지고 유두부분은 별루..
식욕도 지난주에 분비물 나올때부터 조금씩 떨어졌구요..
아랫배 부분만 아프진 않는데 살짝 콕콕 찌르는듯이 따끔따끔한 정도?
정말 사람마다 다 틀린가봐여..
지금도 배는 생리할꺼처럼 아프고 허리가 땡기고 그렇네요..
병원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지금은 가봐도 보이지도 않는다니까..
담주에 가보려고 하는데..
그런데 지금도..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ㅠㅠ

맞는거겠죠^^;
병원 다녀와서 확실한 바이러스 날리께요~~
모두모두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