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드디어 이번에 처음으로 두 줄 봤어요.^^ 이번에 성공한거 맞겠죠??

처음으로 예정일 지나서도 생리가 없길래..(항상 27주기 맞춰서 날짜가 되면 어김없이 홍양이 찾아왔었거든요) 예정일이 12일이었는데

혹시 몰라서 예정일 지나고도 한 사흘쯤 기다리다가 오늘 아침에 첫 소변으로 테스트(일동꺼)
해보았더니 소변을 테스트기에 묻히자 마자 바로 두줄이 보였어요. 너무 좋아서 아침부터
화장실에서 소리 지르고 바로 안방으로 뛰어가 불 켜고 자고있는 신랑한테 보여줬더니
신랑도 와!!! ㅋ 둘이 바로 얼싸안고..신랑은 "고생했어...잘했어..." 하더니
바로 핸펀 꺼내서 사진찍고,,ㅋ 저도 사진찍고,,ㅋ 원래 주말아침에는 늦잠 늘어지게 자는데
둘다 잠이 안와서ㅋㅋ

저도 이지들어와서 정말 바이러스 뿌리고 싶었기에 바로 글 남깁니다.

음 일단 증상은 정말 생리전 증상하고 똑같았어요. 가슴 좀 커지고 유두가 항상 서있고
생리예정일 이틀전에 생리할것 같은 느낌 들어서 '하나보다..'했는데
생리 안나오고 냉만 주르륵,,
생리 예정일에도 배가 묵직한 느낌만 있고 뭐가 흐르는 느낌이 나서 보니 다시 냉이 주르륵,..
그리고 예정일이후 부터 왼쪽 아랫배가 가끔 콕콕콕...생리통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
그리고 예정일 이틀 지나니 더이상 생리할것 같은 느낌은없고 배만 묵직..했습니다.
아 그리고 화장실을 잘 못가네요,.살짝 변비증세..^^

작년 4월부터 준비했었어요. 전 결혼하고 피임안하면 애기는 바로 생기는 줄 알았는데
것도 아니더군요. 나이도 많지 않아서..(28세입니다^^) 당연이 금방 생길 줄 알았는데
해가 넘어가더라구요..그 동안 좋다는거..엽산,두유, 복분자등등 다 챙겨먹고 손발이 차서
옥돌찜질기 사서 배에도 두르고 있고,,지난달에는 병원에가서 배란일도 받았었는데 번번히
실패해서 걱정이 많았답니다. 그리고신랑이 환경분석 쪽 일을 해서 약품을 많이 다뤄..신랑도 자기 때문이 아닐까..걱정했었거든요,,
지지난달쯤에는 이지에 테스트기 분해도 해봤다는 글도 올렸었어요. 그때 공감 댓글 위로 많이 되었었답니다 ^^ㅋ

ㅋㅋ아..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이번에 성공한 이유는 아마 제가 배란이 늦게 되는 타입인걸 모르고 항상 둘다 성격이 급해서 생리 끝나고 일주일 있다가 배란일 맞춰서 일주일 정도 쭉 달렸는데..
이번달에는 이틀에 한번씩 거의 다음 생리하루 전날까지 달렸다는 게 달라요..아마 그것땜에..된것같아요,,
이번에 병원가면 언제 생겼는지 확인해봐야할것 같아요.
정말 맞다면 다시 글 올릴께요,,^^ 참고되시라고요..

쓰다보기 넘 길어졌네요,, 글솜씨가 없어서 두서없네요..ㅋㅋ 정말 좋아서 정신도없고요..
암튼 다른 이지님들도 화이팅 하시구요..다들 이번에 호랑이띠 아기 생기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