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눈도 오고~ 눈때문에 넘어진 덕분에 일찍 집에 와서 큰맘먹고 들어왔네요^^

이제 결혼한지 딱1년....

저도 나이가 많고 아~이제 34이 되네요 ㅠㅠ

남편은 41세... 좀 많죠??

빨리 가질려고 ,,, 약도 먹고 ,,, 배란 테스트기도 써보고,,,
몇번 노력했는데 ,,,아직 신혼을 즐기라고 아기천사가 오질 않네요...
효자라고 생각하고 예쁘게 살고 있는데...
올해는 꼭 갖고 싶은 맘에,,,,
이렇게 글을 남겨요...

배란일이 되면 ,,, 이번에 되야하는데 라는 맘이 크지만
어떨땐 내가 출장가고 오빠가 늦게 오고ㅡㅡ;; 날이 잘 안맞더라구요

그리고 생리할 날짜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증상놀이 ,,,

잠도 유난히 더 오는것 같고,,, 피곤한거 같고 ㅡ,ㅡ 냉도 많아진것 같고
가슴도 유난히 부풀고 아프고,,,배도 콕콕 ,,팬티라인도 사정없이 아프고
별의 별 증상은 다 경험했건만 ,,,
살짝 뭍어 나는 혈흔,,,,
늘 생리 날짜 2~3일후에 나와서,,,착상혈이라고 믿어보지만

몇시간 후면 ,,, 푹 푹 ~~ 나와버리는 야속한 생리 ㅜㅜ

이번달은 12월 5일 ( 그것도 일본 해외여행중에 나와서 기분 에라 였다는 ㅜㅜ)
날 나오더니 12월 30일 ,,, 새해를 홍장군과 함꼐 맞이했네요...

한달에 생리 두번하니 기분 완전 꽝 ㅠㅠ
몸이 어디 안좋은가??걱정도 되고,,,
결혼후 1년동안 생리일 들쑥 날쑥,,,,주기가 35일에서 지금은 25일 ㅠㅠ
두달전엔 23일만에 하기도 했고 ㅠㅠ
맘고생이 심하네요...
울신랑님이 몸 차다고 흑염소 해줬는데 아직 먹고 있는데
그덕에 몸이 넘 좋아져서(?)걸까요 ㅠㅠ

나한테 정녕 아가천사가 안오면 어떻게 하나 불안감^^;;

23일만에 생리할ㄸㅒㄴ 병원에 갔죠 ,,,집앞에 있는 마리아 병원
이왕하는거 검사하고자 큰맘 먹고 ,,,
근데 결혼 1년에서 3주일 모자란다고 ,,,빠꾸 ㅠㅠ

화가 나서 울어버렸더랬어요 ^^
이제는 그냥 마음 비우고 ,,, 울 신랑님이 마구마구 이뻐하는 뎅
사랑받고 기다릴라구요^^

1주년기념으로 제주도 델꼬가서 해비치 묵게 해주공 아이리스 찍는거 보게해주고
맛난거 사주고 ,,,
새차 선물해주공 명품가방 사다 바치는 (?) 울 신랑님이 있어서 넘 행복하네요 ^^
3개 밖에(?)안사줬지만 ^^;;

첨엔 아가 안생겨서 넘 스트레스 였지만 ,,,,
오빠 사랑 마니 마니 받으라는 하나님의 뜻인거 같아서 감사하며
기다릴려구요,,,,,
넘 자랑만 했나요 ㅎㅎ

우리 힘내서 2010년엔 꼭 아가 가지구요...

2011년 토끼해 아가도 귀여우니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맘으로
천사를 기다리기로 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