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써놓으신 글만 읽다가 처음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저는 결혼 3년차고 33살입니다. 어르신들 울신랑이 외아들이라 아이를 많이 기다리실텐데...
한번도 저에게 아이에 대해 말씀하시질 않네요....되려 저에게 아이는 하늘에서 다 알아서 내려주신다고 말씀하네요....그래서 더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어요...
저두 아이를 무척기다리다가 큰맘먹고 올 6월부터 병원에 다니면서
10월 29일에 두번째 인공수정 했습니다.
클로미펜? 인가 하는 약 5일 먹고 다음날 주사 한대 맞고 2틀후에 인공수정했습니다.
따로 착상주사나 약은 먹은것 없고요..
바로 다음날부터 가슴 (젖꼭지)가 남편이 만질수도 없을만큼 아팠습니다.
그냥 생리하기전 가슴전체가 부풀어서 아픈것과는 조금 다른거 같았습니다.
7일정도에는 머리가 많이 어지러웠습니다.
배란 11일째는 몸이 조금 쑤신다(?)고 해야하나 몸살초기증상처럼 팔.다리 모두 욱신거리고
11일. 12일은 정말 많은 낮잠을 잤습니다.
임신에 성공하신 분들께 위에 증상들이 임신초기 증상인지 여쭤봅니다.
지금 12일째인데 임테기하면 확인이 될런지요?
임테기 해보고 싶어도 진짜 무섭네요....ㅜㅜ

글을읽다보면 무섭다..두렵다..하는 표현을 많이 봤는데..정말...그맘이 어떤것인지
가슴으로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