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자랑의 글은 아니며 ..저 또한 여기서 많은 정보와 위로를 받았기에  

혹시나 저에게 쪽지로 궁금하신 것들은 답변해드릴께요.

16년부터 나팔관이 막혀 시험관을 3개월이나 4개월로 시도했습니다

물론 나이가 있어서 처음에만 6개 나오고 나중엔 3개 2... 1..개로 점점 공란으로 줄더군요

많이 울었지요.. 물혹도 이제는 쌤이 너무 많다고 세기를 거부하고 덕지 덕지 있다고 얘기하셨어요 

병원도 전국구로 다녔습니다. 부질없더군요  가까운곳 가세요 왕복 3시간안으로요. 지쳐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좌욕도 중요하고, 운동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찍자고 ...네 다 맞습니다.

이 모든것들이 맞는 얘기인데요 스트레스는 참으로 젤 어려운 숙제입니다.

동서들이 아들을 2명이나 낳아서 명절때나 모임이 힘들더라구요

17년까지 지치게 시도 했습니다. 실패한 다음달에도 1개나오는 난자로 시도했네요 (나이가 있기에 조급하더라구요..)

올해는  5월에 첨으로 시험관 시도했으며 엽산도 안먹고 영아원을 방문하며 딩크족과 비교해서 제 삶을 선택하려했습니다.

아이는 신이 주시는거다..올해는 비교적  긴 휴식으로..맘을 포기하고 마지막이다

그리고 난 최선을 다했으므로 인생 후회없다는 생각에 그냥 감기걸린상태에서 진행했습니다.

성공이더군요 피수치도 1도아닌 엄청난 숫자들이 이어졌고 지금은 꿈같은17주... 여자아이를 확인했습니다.

나이가 많아 기형아가 걱정되는것도 사실입니다.

전 무교지만 이 모든것들은 신의 뜻아니겠습니까 ??

여러분 힘내세요..

나이가 많다고.. 난자가 적다고.. 착상이 안된다고.. 임신이 안되는 건 아녜요

혹시나 궁금하신 사항은 쪽지주세요 답변해드릴 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