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자궁내막증에 양쪽 난소에 혹이 5cm 3cm 난관 수종에 나팔관폐쇄 자궁에 근종에다가 선근증 까지.... 의사가 한숨을 쉴 상황.
복강경으로 난소 혹만 제거. 자궁은 건들지 말자고 해서
다행이 수술은 잘끝났고 조만한 흉터ㅜ네개 남기고

난자 상태도 비교적 양호하여 12개 꺼내서 8개 수정
그런데 난자 채취 하는날 당연히 이식 할줄 알았던 수정란들을 냉동해야 한다는 청천병력같은 의사의 말.... 비몽사몽
이유인 즉, 난자 채취하면서 자궁내막증이 아직 심하여 착상이 안될지도 모른다는 날벼락. 그럼 뽑아 놓은 내새끼들은 어쩌고 ㅜㅜ
의사는 이번에 개복수술을 하자고 헐....... 아직 애도 안낳았는데 개복수술이라니..... 복강걍한지 8개월민에 두번째 수술을 ㅜㅜ

그전에 테스트 하나를 통과해야 하는데 아주 최신이라 테스트비만 150 만원..... 이거 negative 나오면 무조건 수술 해야ㅜ한다고
미친년 처럼 울면서 아침마다 걸었어요 운동을 하려는 목적이ㅡ아니라 집에 있으면 이 생각에 미칠거같아서
하루에 6km 걷고 또 걷고
3개월 뒤 테스트는 다행히 양성 ....... 휴 ~~~~

이리저리하여 4월 12일에 냉동 배아 상급 중급 두개 이식하고
침대와 한몸이 되어 살아가고 있어요.
6일에ㅡ연한줄 보도 점점 진해서 이제 시약선 보다 더 진해지니 맘이 놓이더라궁
오늘 1차 피검사 했는데 허거거거 무려 1559...
어쩌죠 이걸 쌍둥이 아니겠죠? 기쁜데 걱정스러운 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