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준비한지 일년이 되어가네요. 배란일 잡고 난포키우고 배주사도 맞아보고..배테기 임테기에 들인 돈도 어마어마하고.. 비슷한 시기에 아기준비를 한 사촌동생은 이미 출산해 애기가 한달되어가고 형님도 안생기다 기적처럼 생겨 벌써 다음주 출산이고 친한 친구도 엊그제 8주라며 연락이 오고.. 주변인들의 임긴 출산에 더더 조바심이 생기고 괜스레 더 스트레스 받으며 못나게도 진심으로 축하도 못해주네요. ㅠㅠ 첫애가 5살이니 터울도 너무 지는거 같고 모든게 조급하네요. 맘을 비우자 내려놓자해도 임신만큼 안되는게 맘비우는 일이네요 하아.. 왜 나만 안되는지 참 애가 타네요. 친구는 그래도 첫째라도 있지 첫애도 못갖은 사람많다고 위로해주는데 둘째도 간절하고 기다려지는 맘은 똑같네여 ㅠㅠ 배란후 8일째부터 초예민모드에요 이러다 한줄이면 완전 우울하고 어찌 맘을 추스릴지 모르겠네요 괜히 짜증만 내네요
답답한 맘에 주저리고 갑니다. 모두 좋은일만 생기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