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토요일 아침10시30분까지 오란 전화받고 준비를했어요 

1주일 먹을식량과 빨래 다해두고 목욕도 미리 집에서하고 

어제 이번주 운동 계속 안해서 어제 1시간걷기 돌고왔어요

한동안 못걷게 되니깐 미리 운동도 했고요

큰일도 이식후 힘주면 안좋을것같아 어제 다봤어요ㅎ

어제 장날이라 미꾸라지 2키로사서 야채사서 추어탕도 직접 끓여놨고요

해줄사람이 없어요 양가에 비밀로한터라ㅡ걱정하실까봐

이식후 다들 추어탕 먹든다길레ᆢ만들어 먹음 싸게 치니깐^^

신랑도 같이 먹음 몸보신할테고요

이식전에 내가 직접 만들어 먹고 가자 ᆢ싶어서^^

기도하고 아침10시반 까지니까 가는시간 있어서 물 500미리먹고 9시 소변보고 출발했죠

가면서 물1리터들고 마시고 11시까지1리터 먹었더니 아 터질것같았네요 

쌤 들어오자마자 반겨주시더니

배아가 넘 예뻐요 현재 8포기상태이고 나이가있어 걱정했는데 

파편도없고 깨끗하고 예뻐요

투명대도 적당히 두껍고 좋습니다 자궁내막도 아주 이쁩니다ㅡ하며 웃으시네요 

전 화면에 외로운 제배아1개 보고 눈물나던데 ㅡ 저아이구나 어서오렴 아가

참 많이 기다렸단다 꼭 품어줄께 너도 꼭 함께하자구나 ᆢ하며

시술 들어가기전엔 민망한 난자채취의자에서 소변줄로 넘 터질것같다하니 

소변 조금빼고 이식 다하고 또 다빼주셨어요

아 이거 끝날때까지 쌤2분 간호사2분 다 저맞은편에서 보고 아ㅜㅜ민망

이식후  질초음파로 자궁내막속 하얀화살표같은것? 보여주시데요 

저게 방금 넣은거라고ㅡ

이식 중간에 가테터 들어가는거 보이냐고하시길레 

저기 흰선 긴거 왔다갔다 전진하는거 저거 아니냐니까

저보고 넘 많은걸 알고있다고 웃으셨어요

즐겁게 이식 마치고 콩주사? 하얀거그거랑 링거 맞고

질정 더받고 꼭챙겨넣고 소론도 챙겨먹고 8월1일 피검오래요

이로써 이식마쳤네요 채취처럼 잔뜩 겁먹고 갔다가 즐거운맘으로 나왔어요

나오기전에 불임센터과장님에게 제배아는 등급안가르쳐주나요? 라고하니 

담당쌤이 웃으며 좋다는건 1등급이래요

넘 기뻣어요 여기까지 오느라 제발로 찾아가기전까지 정말 별일 다있었는데 

한순간 싹 잊어졌어요 저보고 월화는 젤중요하다고 남편 다시키래요 ㅋㅋ

이제 저도 피검까지 무탈하게 보내야겠죠

식구들은 다슬기잡으러간다네요 ㅋㅋ

모두 힘내셔요 먼저 이식하신분들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라옵고 

시험관 인공수정 진행중이신분들도 꼭 좋은결과있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