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 오늘은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첫아기는 결혼하자 말자 임신되어 엄청 기뻐했는데 둘째가 안되네요....

나이 37에 결혼해서 첫아기만 낳고 둘째는 생각도 안했는데 시댁에서나 신랑도 은근히 둘째를 바라는 눈치여서

작년부터 시도했는데 잘 되지 않아 난임병원을 갔어요

서면에 위치한 0룸 병원에서 시험관1차 신선배아 이식하고 임신되어 정말 좋았는데 7주만에 계류유산

시험관 2차 신선배아 이식  피검수치 37 나와 화유

시험관 3차 냉동이식 피검수치 0

3차때는 엄청 기대했는데..2과 원장님도 될꺼라고 생각했는지 왜 안됐는지 모르겠다고... 나이는 있지만 그나이에 비해

자궁도 괜찮고 난자 질도 좋고 수정도 잘되는 편이라 의아하다고...

그래서 습관성 유산과 염색체검사와 (신랑과 나) 검사하자고 해서 검사 해 놓고 왔어요 (2주  걸린다고 하네요)

다른 이상은 없겠죠?

사실 신랑은 3차까지 안되고 하니 병원을 바꾸자고 그랬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내몸을 봐 왔고 시술했던 원장님이 가장 잘 알고 있을꺼라 생각하고 믿고 마지막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잘한 선택일까.... 아님 신랑말을 들을까....지금도  갈팡질팡 해요

마지막 도전에 예쁜 아가가 올꺼라고 믿고 싶어요....

그리고 오늘도 맘고생하고 있는 예비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