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를 들락 거린지 벌써 4년이 다되어 가네요...
나팔관조영술하고 나팔관이 부엇다는 말만해주고
아무말없이 인공진행하고 날짜잡아주는 일반병원에 지쳐
난임병원으로 옮겼어요 (세화2과)
원장님 사진보시더니 이상태로 인공진행했으니 당연히
임신이 어려웠을거라시더라구요...
바로 복강경 날잡고 나팔관묶었네요...
그후로 생리한번하구 바로 시험관 들어갔어요
첫시험관인데도 몸관리는 커녕 먹고싶은 인스턴트도 마구먹고
커피도 마시고 ^^;....
18개채취하구선 원장님이 복수가 걱정된다고
담번에 냉동이식하자시는거 바득바득 우겨서 신선3일배양 이식했어요! 이식당일날부터 3-4일간 복수차서
만삭임산부처럼다니다가 복수가 갑자기 확빠지더라구요
임신이면 복수찬다던데 다빠지는거보니 아닌가보다하면서
수면양말도 벗어던지고 .. 에어컨 선풍기빵빵틀어놓고 지내다가
이식7일째에 흐린두줄을 보고 설레기시작했어요
그뒤론 매일매일 테스트기 진해지는거 확인하구요 ㅠㅠ..
9일째되던날 제법 진한 두줄보구선 신랑이랑 당장 피검사하러 갔네용^^;ㅋㅋ
11일차인어제 세화에서 다시 1차 피검했구요
9일째에피검 100몇나왔구..
어제한건 379나와서 축하합니다 소리를듣고
어찌나 손이떨리던지 ... 아직 2차 피검을 앞두고 있어서
살짝 긴장은 되지만 ... 다들 좋은 생각하시라구 미리알려드려요^^
26살 어리다면 정말 어린나이에 시험관 시작하며
내몸은 왜이런가 자책도 많이하고 눈물도 많이흘렸지만
1차에 한방으로 아이가 생겨서 지금까지의 모든 힘든게 날아가는 기분이네요^^
다들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라며 임테기 사진도 남겨요!

아 그리고 증상은 생리전에 허리아픈거처럼 허리만 조금 아프구 아무 증상 없네요 ㅠㅠ
그래서 더 불안해하기도 했구요ㅠㅠ...!!
증상없다고 너무 빨리 실망하지 마세요 사람마다 몸은 다다른거니까요^^*

사진은 오늘꺼랑 젤처음봤던 두줄(이식7일째) 두장 남겨놓구 갑니다!